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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동·서해에서 130여발 실탄포사격..남측 포격훈련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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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12-06 12:26 조회11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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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동·서해에서 130여발 실탄포사격..남측 포격훈련 대응

  •  이승현 기자
  •  
  •  승인 2022.12.06 10:16
 
지난 10월 8일 북한군이 전선동부지구에서 실시한 대집중 화력타격훈련. [사진출처-노동신문]
지난 10월 8일 북한군이 전선동부지구에서 실시한 대집중 화력타격훈련. [사진출처-노동신문]

북한은 군 총참모부 대변인 발표를 통해 5일 오후 동해와 서해 전선부대에서 130여발의 해상 실탄포사격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은 이날 "인민군 전선부대들에 적정감시 및 신속반격태세를 철저히 갖출데 대한 긴급지시를 하달하였으며 15시부터 16시까지 사이에 동,서부전선부대들에서 130여발의 대응경고 목적의 해상 실탄포사격을 진행하도록 하였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대변인은 이어 "조선인민군 총참모부는 적의 모든 도발적인 행동들을 건건사사 계산하며 항상 견결하고 압도적인 군사행동으로 대응할 것임을 다시한번 천명한다"고 하면서 "적측은 육안감시가 가능한 전선 근접지대에서 긴장격화를 야기시키는 군사행동을 당장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5일 오전 8시 30분부터 15시 50분까지 남 강원도 철원군 이평리 방향에서 방사포탄으로 추정되는 발사체 수십발이 동남방향으로 발사되는 적정이 파악됐다는 것이 북측 주장이다.

한미는 철원 일대에서 다연장 로켓(MLRS) 50여발, K-9 자주포 140발 등 포격 훈련을 5일 오전부터 시작해 6일까지 진행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군도 동계훈련을 시작한 상태이다.

이에 앞서 합동참모본부(합참)은 북한군이 5일 오후 2시 59분경부터 강원도 금강군 일대와 황해남도 장산곶 일대에서 동·서해상으로 총 130여발의 방사포로 추정되는 포병사격을 포착했으며, 탄착지점은 북방한계선(NLL) 북방 해상 완축구역 안쪽이라고 발표했다.

합참은 "우리 군은 동·서해상 북한의 포병사격에 대해 '9·19 군사합의 위반 및 즉각 도발 중단'에 관한 경고통신을 수 회 실시"했다고 하면서 "동·서해 해상완충구역 내 포병사격은 명백한 '9·19 군사합의 위반'이며, 즉각 중단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6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최근 북한은 군사분계선 부근에서의 우리의 정상적인 군사훈련에 대해 계속 문제제기하며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또 이에 대응하는 군사적 대응조치를 해오고 있다"고 하면서 "문제는 북한이 남북간 합의 반복적 위반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달 7일 북한 군 총참모부 보도와 5일 발표를 보면 이같은 북의 대응양상은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고 하면서 "통일부는 9.19 군사합의를 위반해서는 안되며 성실하게 존중하고 이행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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