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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990만평 규모 서해 월도간석지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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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12-28 12:25 조회13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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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990만평 규모 서해 월도간석지 완공

  •  이승현 기자
  •  
  •  승인 2022.12.28 22:31
 
북한은 평안북도 서해 앞바다를 메워 약 990만평 규모의 월도간석지를 완공했다. [사진-통일뉴스]
북한은 평안북도 서해 앞바다를 메워 약 990만평 규모의 월도간석지를 완공했다. [사진-통일뉴스]

북한은 평안북도 서해 앞에 '3,300여 정보'(약 990만평) 규모의 간석지를 완공했다고 [노동신문]이 28일 보도했다.

이번에 완공된 월도간석지는 지난 2010년 6월 완공된 최대 규모(8,800정보, 2,649만평)의 대계도간석지 한쪽 끝인 철산군 장송지구에서 월도와 보산지구를 연결시켜 경작지를 확보한 것.

신문은 "아득히 뻗어나간 방조제들을 따라 륜환선도로가 형성되고 3,300여 정보의 드넓은 간석지가 새땅으로 전변됨으로써 농업의 지속적 발전과 인민생활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는 또 하나의 튼튼한 토대가 마련되였다"고 소개했다.

공사에 나선 평안북도간석지건설종합기업소 일꾼들과 건설자들은 지난 2019년 6월 공사를 서해 선천 앞바다의 여러 섬을 연결해 수천정보의 간석지를 확보하는 홍건도간석지 2단계 마감공사를 하는 조건속에서 월도간석지 건설을 동시에 전개하기로 하고 공사를 시작했다고 한다.

월도간석지 건설은 1, 2구역으로 나누어 630여만㎥의 성토(흙쌓기)공사와 50여만㎡의 장석(돌을 덮어 까는 일)쌓기를 진행하고 배수문을 비롯한 구조물들을 건설하여 수십리 넓은 바다를 가로막는 대자연개조사업이라고 신문은 설명했다.

신문에 따르면, 착공 5개월 남짓한 기간에 수천m의 연결제방과 도로를 완성하고 30만산(30만㎡), 20만산(20만㎡) 대발파를 진행하면서 연 5,550여m에 달하는 '도갱굴진'(작은 길잡을 굴을 먼저 뚫어 굴을 뚫는 작업)과 140여 차례의 크고 작은 발파가 이루어졌다.

2020년 11월에는 강한 해일로 인해 일부 구간의 제방이 무너지는 일도 있었지만 코로나 비상방역상황에서도 '자력갱생의 창조정신'을 발휘하여 공사를 일정대로 추진했다.

2022년 4월 10일 1구역 1차 물막이공사가 성과적으로 결속되고 확장성토, 방조제 장석쌓기에 이어 배수문공사를 두달만에 완성하는 기적이 창조됐다.

국가계획위원회, 국가검열위원회, 금속공업성, 화학공업성, 건설건재공업성, 봉화화학공장, 순천세멘트련합기업소, 흥남비료련합기업소, 김책제철련합기업소를 비롯한 성, 중앙기관, 관단위들과 평안북도의 많은 단위에서 건설에 협력했다고 한다.

신문은 "당의 두리(주위)에 굳게 뭉쳐 자력갱생의 위력으로 만난을 뚫고나갈 때 못해낼 일이 없으며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 전면적부흥을 위한 우리 인민의 투쟁은 반드시 빛나는 승리를 안아올 것"이라고 간석지 완공에 의미를 부여했다.


북한, 국경지역 평북 월도 간척지 완공…"농업발전 토대 구축"

송고시간2022-12-28 11:06

약 990만평 규모…2019년 착공 이래 3년만에

간석지 건설로 땅 넓혀가는 북한
간석지 건설로 땅 넓혀가는 북한

북한이 지난 2020년 평안북도간석지건설종합기업소의 성과를 소개하며 공개한 간석지 모습. [노동신문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nk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식량 증산을 위해 간석지 개간에 총력을 기울이는 북한이 평안북도 월도 간척지 간척사업을 끝내고 990만 평에 달하는 새 땅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8일 "평안북도 간석지건설종합기업소의 일군(간부)들과 노동계급은 자력갱생, 견인불발의 의지로 중첩되는 시련과 난관을 완강히 이겨내며 월도간석지를 부흥강국의 재부로 훌륭히 일떠세웠다"고 전했다.

신문은 "철산군 장송지구부터 월도·보산지구를 연결시키며 아득히 뻗어나간 방조제들을 따라 윤환선 도로가 형성되고 3천300여정보(1정보=3천평, 약 990만평)의 드넓은 간석지가 새땅으로 전변됐다"고 소개했다.

이어 "농업의 지속적 발전과 인민생활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는 또 하나의 튼튼한 토대가 마련되었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월도간석지 건설이 "횡포한 자연의 광란을 길들이며 630만㎥의 성토공사와 50여만㎡의 장석쌓기를 진행하고 배수문을 비롯한 구조물들을 건설하여 수십리 날바다를 가로막는 대자연개조사업이였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특히 "2020년 11월 예년에 드문 강한 해일로 하여 적지 않은 구간의 제방이 무너지는 난관이 조성되었지만 한 달 이상 걸려야 하는 연결 제방성토를 3일만에 끝내고 파괴된 방조제를 빠른 속도로 복구해나갔다"고 공사 과정에 어려움도 있었다고 전했다.

북한은 지난 2019년 6월 월도간석지 공사에 착수했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에도 사업을 지속했다.

북한은 산악 지형이 많은 국토의 특성상 농지가 부족해 지속적으로 간석지 개발을 추진해 왔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2016년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에서 간석지 개발을 역점 과제로 꼽았으며, 지난해 8차 당대회에서도 '대자연 개조 사업'을 중점으로 내세웠다.

주요 간척사업이 진행된 지역은 10여곳으로 2010년 88㎢를 매립한 대계도를 비롯해 홍건도, 다사도, 곽산, 안석, 금성, 운촌, 서해리-능금도, 용매도, 싸리섬, 강령 등이 있다.

미국 북한전문매체 38노스에 따르면 김 위원장 집권 10년간 북한이 개간한 면적은 약 200㎢(약 6천50만평)으로 서울시의 3분의 1 정도 넓이로 추정된다.

hapy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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