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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군사령부, 한국 무인기 대응 정전협정 위반 논란에 “특별 조사팀 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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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01-11 11:08 조회11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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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군사령부, 한국 무인기 대응 정전협정 위반 논란에 “특별 조사팀 소집”

2023.1.11
 

지난달 27일 한국 서울역에 설치된 TV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북한의 무인기 도발에 대응해 군에 흔들림 없는 대비 태세 강화를 주문했다는 내용의 보도가 나오고 있다.

유엔군사령부는 북한 무인기 침범에 대한 한국 정부의 대응을 둘러싼 정전협정 위반 논란과 관련해 조사팀을 구성했다는 기존 입장을 확인했습니다. 박동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유엔군사령부는 10일 북한의 무인기 침범에 대응해 한국 정부의 대응과 관련해 “유엔군사령부가 특별 조사팀을 소집했다”고 밝혔습니다.

[유엔군사령부 공보실] “We are aware of the reported DPRK drone flights across the military demarcation line. United Nations Command convened a Special Investigation Team. As this is an ongoing investigation, we will not provide any further comments or statements until the investigation is complete.”

유엔사 공보실은 ‘한국이 북한의 무인기 침범에 대응해 무인정찰기를 군사분계선 이북으로 보낸 것을 정전협정 위반으로 평가하느냐’는VOA의 서면 질의에 “우리는 북한이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무인기 비행을 했다는 보도를 알고 있다”며 이같이 답했습니다.

다만 “현재 조사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조사가 완료될 때까지 더 이상의 코멘트나 성명을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유엔사 공보실은 이어 북한 무인기 침범과 관련해 한국에 대한 미국의 방위 공약을 언급한 백악관 성명을 첨부했습니다.

[NSC 대변인] “We are aware of the reported DPRK drone flights across the military demarcation line, and we are consulting closely with the ROK about the nature of this incursion. We recognize the need of the ROK to protect its territorial integrity. The U.S. commitment to the defense of the Republic of Korea remains ironclad.”

앞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지난달 26일 “우리는 북한의 무인기들이 군사분계선을 넘어 비행했다는 보도를 인지하고 있다”며 “이번 침범의 성격에 대해 한국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는 자국의 영토 보존을 지켜야 하는 한국의 필요를 인식하고 있다”며 한국 방위에 대한 미국의 공약은 여전히 철통같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달 26일 북한 무인기 5대가 한국 수도권 영공을 잇달아 침범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이에 대응해 RQ-101 ‘송골매’ 등 무인정찰기를 군사분계선 이북으로 보냈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남북 상호 간 영공을 침범하는 건 정전협정 위반”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한국 국방부는 9일 브리핑에서 정전협정 위반 논란과 관련해 “북한의 도발에 따른 자위권 행사 차원 조치로 유엔 헌장에서 자위권 대응은 보장하는 합법적인 권리이고 정전협정도 이를 제한할 수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VOA 뉴스 박동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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