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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대통령 ‘핵무장’ 발언이 대한민국 국민에겐 핵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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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01-13 09:55 조회9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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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대통령 ‘핵무장’ 발언이 대한민국 국민에겐 핵폭탄”

  •  이광길 기자
  •  
  •  승인 2023.01.12 19:26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대변인이 12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대통령의 핵무장 발언이 대한민국 국민에게는 핵폭탄”이라고 질타했다.

“물론 이제 더 문제가 심각해져 가지고 여기 대한민국에 전술핵 배치를 한다든지 우리 자신이 자체 핵을 보유할 수도 있다. (...) 우리 과학기술로 앞으로 시간이 지나면 더 빠른 시일 내에, 우리도 가질 수 있겠죠”라고 말한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한 것이다. 지난 11일 외교부와 국방부의 새해 업무보고 때 나온 발언이다. 
 
이에 대해, 임 대변인은 “핵무기와 재래식 무기를 구별하지 못하는 대통령의 핵폭탄급 말폭탄으로 이제는 대통령 자체가 대한민국 안보의 최대 리스크가 되었다”고 질타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무책임한 핵무장 주장은 생각나는 대로 말하는 것인가 아니면 정부의 심도깊은 논의와 전략적 판단을 통해 나온 발언인가”라고 물은 뒤 “자체 핵무장이나 전술핵 배치를 하자는 것은 70년 동안 쌓아온 한미동맹을 발로 걷어차자는 주장”이라고 말했다.

임 대변인은 “비확산체제에 정면으로 맞서는 것은 국제사회의 경제 제재를 초래할 수도 있다”며, “대책없이 강경 일변도의 감정적 대응을 쏟아내는 안보 아마추어 대통령 때문에 한반도의 평화와 경제는 휘청거리고 국민의 불안은 극에 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나아가 “윤석열 대통령은 국가의 안위와 국민의 생명을 볼모로 삼은 안보 포퓰리즘을 즉시 멈추시라”고 요구했다.

‘어제 윤 대통령의 자체 핵 보유 발언에 대해 설명하라’는 요구를 받은 대통령실 관계자는 “여러 전제가 있었죠, 북핵 위협이 심화된다거나 북의 도발이 더 심각해진 상황이 왔을 때”라고 대답했다.

이어 “더 중요한 것은 어쨌든 지금 현실적 수단으로서 한미 간에 안보동맹 속에서 확장 억제를 실효적으로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것이 어제 말씀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아니었을까 싶다”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안보라는 건 늘 최악의 상황을 염두에 둬야 하는 거고, 그런 점에서 북핵 위협이 갈수록 고도화 하는 상황에서 국민을 지키겠다는 국군통수권자의 의지, 각오 등을 더욱 분명히 하는 말씀으로 이해해 주시면 고맙겠다”고 피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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