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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민간단체의 탈북민 대상 인권조사 재개는 '인권 모략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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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02-06 09:00 조회9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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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민간단체의 탈북민 대상 인권조사 재개는 '인권 모략질'

  •  이승현 기자
  •  
  •  승인 2023.02.04 15:08
 
통일부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통일부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북한은 최근 통일부가 민간단체로 하여금 하나원(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 입소 탈북민들을 대상으로 북한인권실태를 조사하도록 하겠다고 한데 대해 '엄정한 판결을 면할 수 없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북한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4일 논평에서 "최근 괴뢰통일부 것들이 월남도주자들을 대상으로 이른바 《북인권실태》를 조사할 《민간단체》라는 것을 모집하고 있다"며, "《통일부》를 당장 해체하라는 각계의 요구가 불같으니 고작 생각해냈다는게 또다른 인권모략질"이라고 맹비난했다.

앞서 통일부는 지난달 19일 북한인권문제를 다뤄 온 민간단체를 대상으로 하나원 입소 탈북민들에 대한 자율적인 실태조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공모한다고 밝혔다. 민간단체가 진행하던 하나원 입소자 대상 조사는 2020년 중단된이래 3년만에 재개되는 것인데, 과거 통일부 용역사업으로 진행해 조사결과가 통일부 소유로 귀속된 것과 달리 이번 공모에 선정된 단체들은 조사결과를 자체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통일부는 "민간단체의 자율적인 실태조사가 이루어지면 보다 많은 국민이 북한인권 실태에 대해 알게 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사이트는 이에 대해 "결국은 날로 개화만발하는 우리 사회주의제도의 참모습, 인민의 리상과 꿈이 현실로 꽃펴나는 우리 공화국의 참다운 인권실상에 먹칠을 하고 남조선 인민들속에 우리에 대한 거부감을 증폭시키기 위한 또 다른 환경을 마련하려는데 그 의도가 있다"며 "여기에는 우리의 인민적시책을 헐뜯고 우리 제도를 비방중상하는 것으로써 저들의 반인민적통치의 진면모를 가리우고 남조선인민들의 반《정부》감정을 반공화국대결에로 유도하려는 더러운 흉심도 짙게 깔려있다"고 지적했다.

또 "반공화국 인권광대놀음에 《민간단체》의 모자를 씌운 어중이떠중이들을 내세우려 하지만 그것을 누가 주도하고 무슨 목적으로 강행하려 하는가 하는데 대해서는 더 이상 론할 여지가 없다"며, 강한 불신을 드러냈다.

사이트는 "윤석열역도의 집권후 괴뢰통일부가 북남관계를 불신과 반목, 극단적인 대결관계로 전락시키는데서 돌격대역할을 수행해왔다"고 하면서 군사적 긴장격화의 책임도 북에 전가하고, 민생과 민주주의의 위기에서도 반북 인권 선전으로 분노한 민심을 돌리는데 앞장서 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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