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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기시다 지지율 소폭 상승한 36%…방위비 증세 반대 여론 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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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02-14 11:59 조회10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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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기시다 지지율 소폭 상승한 36%…방위비 증세 반대 여론 견고

권진영 기자입력 2023. 2. 14. 09:41
'지지하지 않는다' 41%로 4p↓
방위비 증액 위한 증세 반대 64%
일본 도쿄 중의원 정기국회 첫날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가 시정연설을 준비하며 마스크를 벗고 있다. 2023.01. 23 ⓒ 로이터=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의 내각 지지율과 비지지율의 격차가 5%포인트(p) 안으로 좁혀졌다.

NHK가 13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지난달 대비 3%p 상승한 36%로, 비지지율은 4%p 하락한 41%로 집계됐다.

지난 1월 조사에서는 지지율과 비지지율 간 차이가 12%p로 두 자릿수 격차가 눈에 띄게 줄어든 것이다. 격차가 5%p 이내로 줄어든 것은 2022년 10월 이후 4개월 만이다.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 이유로는 '정책에 기대할 수 없어서'가 43%로 가장 많은 사람이 선택했으며 뒤이어 '실행력이 없어서'가 31%를 차지했다.

현재 기시다 내각에서 가장 반대 여론이 센 정책은 방위비 증액을 위한 증세다.

방위비 자체를 늘리는 것엔 찬반이 각각 40%로 같지만, 증세를 통해 방위비를 늘리는 정책에는 64%가 반대한다. 찬성은 불과 23% 정도에 그친다. 내각의 끊임없는 설득에도 반대 여론은 수개월째 수그러들지 않는 모양새다.

일본 자위대의 F-2 전투기. 2022.11.6.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이 밖에도 코로나19 감염증법상 등급 하향 조정에는 과반이 찬성이었으며, 3월 초순 이후 마스크 규제가 완화된 후에도 응답자의 절반은 '계속 마스크를 쓸 것'이라 답했다.

또 저출생 정책과 관련해 육아 예산을 늘려야 한다는 비율이 69%로 반대 17%에 비해 4배 더 높았다. 육아 예산을 위한 증세에도 절반을 넘는 응답자가 찬성했다.

단 육아수당 지급을 위해 소득 제한을 없애는 방안에 대해서는 반대가 찬성보다 6%p 가량 더 높았다.

동성혼과 관련해서는 찬성이 54%, 반대가 29%였다.

지난 6일 기시다 총리는 동성애에 대해 '보는 것도 싫고 주변에 살고 싶지도 않다'고 혐오 발언한 비서관을 경질하고 사과했다. 이어 여당인 자민당에 성소수자 이해 증진 법안 검토를 지시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 결과표는 NHK가 2월10일부터 3일에 걸쳐 전국 18세 이상 2483명을 무작위 조사해 얻은 1229명의 응답을 바탕으로 작성됐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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