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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뉴욕채널’ 중단 보도에 “미북 소통창구 많아…대화 의사 전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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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03-31 11:07 조회11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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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뉴욕채널’ 중단 보도에 “미북 소통창구 많아…대화 의사 전했어”

2023.3.31
 

미국 워싱턴의 국무부 건물.

미국은 미북 간 ‘뉴욕채널’ 외에도 소통 창구가 많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교과서 문제로 한일 갈등이 증폭되는 데 대해선 양국 간 긍정적 합의를 3자 협력의 기회로 삼겠다는 기대를 확인했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국무부는 미국과 유엔주재 북한대표부의 비공식 대화 창구인 이른바 ‘뉴욕채널’이 작동하지 않는다는 보도와 관련해 “미국은 북한에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많은 대화 창구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무부 대변인] “The United States retains a number of channels through which we can send messages to the DPRK. We remain committed to diplomacy with the DPRK. Senior U.S. officials have repeatedly affirmed our desire for dialogue. However, to date, the DPRK has not responded and continues to show no indication it is interested in engaging. Instead, we have seen a marked increase in the scope and scale of their ballistic missile tests, flouting the international rules-based order and irresponsibly ratcheting up regional tensions.”

국무부 대변인은 29일 한국 외교부 고위 당국자를 인용한 관련 보도에 대한 VOA의 이메일 질의에 이같이 답하면서 “우리는 북한과의 외교에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미국 고위 관리들은 대화에 대한 우리의 바람을 거듭 확인했다”며 “그러나 현재까지 북한은 응답하지 않고 있고, 관여하려는 어떤 징후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국무부 대변인은 “그 대신 우리는 탄도미사일 시험의 범위와 규모가 눈에 띄게 증가하는 것을 봤다”며 “이는 규칙에 기반한 국제 질서를 무시하고 무책임하게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한국 언론은 뉴욕채널이 의미 있게 작동한다고 볼 수 없으며 미북 간에 대화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한국 외교부 고위 당국자의 발언을 전했습니다.

한편 국무부는 최근 한국과 일본이 일본 초등학교 역사 교과서 문제로 충돌 조짐을 보이는 데 대한 VOA의 질문에 “우리는 일본과 한국이 역사 관련 사안에 대해 협력하고 있다는 것을 고무적으로 여기며, 이런 긍정적인 조치를 취한 기시다 총리와 윤 대통령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습니다.

[국무부 대변인] “We are encouraged that Japan and the ROK are working together on history-related issues, and we applaud Prime Minister Kishida and President Yoon for taking this positive step forward. While our two allies address sensitive historical issues, we are moving forward to embrace opportunities to advance our common regional and international priorities.”

그러면서 “두 동맹이 민감한 역사 문제를 다루는 동안에도 우리는 우리가 공동으로 모색하는 지역적·국제적 우선순위를 진전시킬 수 있는 3국 간 기회를 얻기 위해 전진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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