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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김여정, '젤렌스키는 러시아 상대 못돼'..'무모한 핵망상 접어야' (2023.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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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04-03 10:11 조회10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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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젤렌스키는 러시아 상대 못돼'..'무모한 핵망상 접어야' (전문)

  •  이승현 기자
  •  
  •  승인 2023.04.01 23:50
 

러시아와 연대 과시..우크라이나 핵 전쟁 확대 가능성에 촉각 곤두세워

김여정 조선로동당 부부장. [통일뉴스 자료사진]
김여정 조선로동당 부부장. [통일뉴스 자료사진]

김여정 조선로동당 부부장이 1일 담화를 발표해 최근 우크라이나 당국의 '핵무기' 관련 언급에 대해 우려를 표시하며 '자멸적인 핵망상에서 깨어날 것'을 촉구했다.

김 부부장은 1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무모한 핵망상은 자멸을 부른다'는 제목의 담화에서 "젤렌스끼가 미국의 핵무기반입이요, 자체 핵개발이요 하면서 떠들어대고있는 것은 자기 나라와 국민의 운명을 가지고 도박을 해서라도 어떻게 하나 자기의 잔명을 부지해보려는 매우 위험한 정치적 야욕의 발현"이라고 지적했다.

최근 우크라이나 대통령 홈페이지에 미국의 핵무기를 자국 영토에 배치하거나 자체 핵무장을 하자는 호소문이 게재되었는데, 이 호소문에 90일 이내로 2만5,000명 이상의 국민이 서명하면 대통령이 이를 심의해 공식 입장을 밝히게 되어 있다고 하면서 이는 "주민들의 의사표명이라는 그럴듯한 외피를 씌웠지만 그것이 젤렌스끼 당국의 음흉한 정치적 모략의 산물"이라고 판단한 것.

김 부부장은 "로씨야(러시아)를 타승할 수 있다는 치유불능의 과대망상증에 걸린 우크라이나 당국이 뒤일을 내다볼 초보적인 의식도, 그 후과를 감당할 아무러한 능력도 없이 자기의 생존을 위협하는 핵참화를 자초하고 있다"고 하면서 "당국자가 정치적 감각이 무디고 사리분별력이 부족하면 나라와 민족을 헤여나올 수 없는 파멸의 구렁텅이에 몰아가게 된다는 것이 바로 세상리치"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눈만 뜨면 상전을 쳐다보고 입만 벌리면 구걸과 청탁의 념불을 외우는 젤렌스끼당국은 애당초 로씨야의 상대가 되지 못하며 그들이 지금처럼 핵망상에 집념하다가는 오히려 로씨야의 핵조준권안에서 보다 선명한 목표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젤렌스끼당국이 이미 구멍이 숭숭 뚫린 미국의 핵우산밑에 들어서야만 로씨야의 강력한 불벼락을 피할 수 있다고 타산하였다면 그들은 분명코 잘못된 길, 마지막 길을 가고있다"고 하면서 "미국을 하내비처럼 섬기며 상전의 허약한 약속을 맹신하고있는 앞잡이들은 핵시한탄을 뒤잔등에 매달아놓는 자멸적인 핵망상에서 하루빨리 깨여나는 것이 제 목숨을 지킬 수 있는 최상의 선택으로 된다는 것을 똑바로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의 대미, 대남 정책을 총괄하는 김 부부장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진전에 대해 이처럼 직접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지난 1월 27일 담화에서 김 부부장이 우크라이나 사태를 언급한 적은 있지만 당시에는 지상공격용 장비를 투입한 미국의 전쟁 확대를 비판하면서 '러시아와 언제나 한 전호에 서 있을 것'이라는 결의를 밝히는 수준이었다.

그만큼 북이 우크라이나 전황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특히 핵전쟁 비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직접 언급하진 않았지만 한반도에 미칠 파장까지 감안, 예민하게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여정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 담화 (전문)

무모한 핵망상은 자멸을 부른다 

얼마전 우크라이나대통령홈페지에는 미국의 핵무기를 자국령토에 배비하든가 혹은 자체로 핵무기를 만들것을 주장하는 내용의 호소문이 게재되였다.

이 호소문에 90일이내로 2만 5,000명이상의 주민들이 서명하는 경우 대통령은 제기된 발기를 심의하고 이와 관련한 공식립장을 밝히게 된다고 한다.

주민들의 의사표명이라는 그럴듯한 외피를 씌웠지만 그것이 젤렌스끼당국의 음흉한 정치적모략의 산물이라는것을 어렵지 않게 짐작할수 있다.

2022년 2월 뮨헨안보회의에서 젤렌스끼가 자국의 핵보유국지위를 회복할 립장을 밝힌것을 비롯하여 우크라이나의 공식인물들이 여러 계기들에 자기의 핵야망을 로골적으로 드러낸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로씨야를 타승할수 있다는 치유불능의 과대망상증에 걸린 우크라이나당국이 뒤일을 내다볼 초보적인 의식도,그 후과를 감당할 아무러한 능력도 없이 자기의 생존을 위협하는 핵참화를 자초하고있다.

젤렌스끼가 미국의 핵무기반입이요,자체핵개발이요 하면서 떠들어대고있는것은 자기 나라와 국민의 운명을 가지고 도박을 해서라도 어떻게 하나 자기의 잔명을 부지해보려는 매우 위험한 정치적야욕의 발현이다.

당국자가 정치적감각이 무디고 사리분별력이 부족하면 나라와 민족을 헤여나올수 없는 파멸의 구렁텅이에 몰아가게 된다는것이 바로 세상리치이다.

눈만 뜨면 상전을 쳐다보고 입만 벌리면 구걸과 청탁의 념불을 외우는 젤렌스끼당국은 애당초 로씨야의 상대가 되지 못하며 그들이 지금처럼 핵망상에 집념하다가는 오히려 로씨야의 핵조준권안에서 보다 선명한 목표가 될것이다.

젤렌스끼당국이 이미 구멍이 숭숭 뚫린 미국의 핵우산밑에 들어서야만 로씨야의 강력한 불벼락을 피할수 있다고 타산하였다면 그들은 분명코 잘못된 길,마지막길을 가고있다.

미국을 하내비처럼 섬기며 상전의 허약한 약속을 맹신하고있는 앞잡이들은 핵시한탄을 뒤잔등에 매달아놓는 자멸적인 핵망상에서 하루빨리 깨여나는것이 제 목숨을 지킬수 있는 최상의 선택으로 된다는것을 똑바로 알아야 한다.


주체112(2023)년 4월 1일

(출처 : [조선중앙통신] 20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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