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소식


소식

홈 > 소식 > 새소식
새소식

북한에서 호평받는 차(茶)제품들은?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04-21 13:48 조회111회

본문

북한에서 호평받는 차(茶)제품들은?

  •  이계환 기자
  •  
  •  승인 2023.04.21 11:07
 
북한의 여러 가지 차제품들. [사진-조선의 오늘 갈무리]
북한의 여러 가지 차제품들. [사진-조선의 오늘 갈무리]

북한에서 호평받는 차(茶)제품들은 무엇일까?

북한 웹사이트 [조선의 오늘]은 19-20일 이틀에 걸쳐 ‘호평받고 있는 차제품들’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은정차재배원에서 생산되는 여러 가지 차제품들이 있다면서 “은정차는 차재배원들에서 수확하는 찻잎과 그 가공처리를 어떻게 하는가에 따라 녹차, 홍차, 철관음차로 구분된다”고 소개했다.

첫째, 강령녹차이다.

강령록차(강령녹차). [사진-조선의 오늘 갈무리]
강령록차(강령녹차). [사진-조선의 오늘 갈무리]

강령녹차는 황해남도 강령군의 은정차재배원에서 수확한 녹차가공용 찻잎으로 생산한 제품으로서, 녹차가공용 찻잎은 차나무의 맨 끝에 자라는 새 순으로서 녹차 1kg을 생산하려면 10만 순을 따야 한다고 한다.

특히, 녹차는 비발효차로서 찻잎을 수확하자마자 산화효소의 활성화를 막는 방법으로 엽록소를 그대로 유지시켜 만들기에, 맛이 고상할 뿐 아니라 필수아미노산과 미량원소를 비롯한 영양성분이 많으며 특히 비타민C가 많다.

강령녹차는 머리를 맑게 하고 기억력을 높여주며 정신적 안정감을 줌과 동시에 또한 동맥경화, 고혈압, 뇌혈전을 막고 심장기능을 높여주며 피순환이 잘되게 한다.

물질대사를 촉진하고 여러 가지 독성물질 해독작용, 이뇨작용을 하며 암발생을 억제하고 세포의 노화도 막는다. 또한 장을 보호하고 입안 질병을 막으며 방사성피해를 줄이고 더위를 막는다.

마시는 방법은 차 고뿌(컵)에 녹차 2g을 넣고 85℃이상 되는 물을 부어 3~5분정도 지난 다음 마신다.

위와 같은 방법으로 3번 정도 마실 수 있는데, 차의 유효성분은 처음 50%, 두 번째 30%, 세 번째에는 10%정도 우러나온다고 한다.

사이트는 “녹차를 탈 때 물온도를 정확히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녹차잎은 홍차나 철관음차에 비해 만문하므로 물온도가 85℃나 90℃정도 되어야 하며 지내 높으면 차의 품질을 떨구게 된다”고 주위를 주었다.

둘째, 강령홍차이다.

강령홍차. [사진-조선의 오늘 갈무리]
강령홍차. [사진-조선의 오늘 갈무리]

강령홍차는 황해남도 강령군의 은정차재배원에서 수확한 홍차가공용 찻잎으로 생산한 제품으로, 홍차 1㎏을 만들자면 평균 1만개의 홍차가공용 차잎을 따야 한다.

시들리기, 비비기, 발효, 건조 등의 공정을 거쳐 완성되는 강령홍차는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비만을 방지하는데 효과적이며 백내장을 예방한다.

강령홍차에 있는 탄닌성분은 항암작용과 항균작용이 있으며 세균의 증식을 막고 이삭기예방에 효과적인 불소가 포함되어있으므로 입안과 이빨의 건강을 유지하는 작용도 한다고 한다.

사이트는 “발효차인 홍차는 가능한껏 뜨거운 물로 우려내야 고유한 맛과 향기가 살아난다”면서 “홍차는 녹차와 달리 사탕가루, 단물, 과일즙, 우유 등 여러 가지 첨가물을 넣어 다양한 향기와 맛을 낼 수 있다”고 도움을 주었다.

아울러 사이트는 “강령홍차는 차맛을 진하게 내야 홍차로서의 고유한 맛도 있고 효과도 있다”고 덧붙였다.

셋째, 철관음차이다.

철관음차. [사진-조선의 오늘 갈무리]
철관음차. [사진-조선의 오늘 갈무리]

철관음차라는 것은 차잎을 차관에 떨굴 때 딸그랑 쇠붙이소리가 난다는 뜻에서 유래된 것이라고 한다.

철관음차는 찻잎을 20~70%정도 발효시켜 만든 반발효차로서, 반발효차는 수확한 차잎을 야외와 실내에서 시들게 하고 일정한 정도 발효시켜 만든 차인데 오랜 시간이 지나도 맛과 향기가 변하지 않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황해남도 강령군의 은정차재배원에서 수확하는 철관음차가공용 찻잎은 끝순이 자라기가 멈춘 다음에 따는데 보통 철관음차 1kg을 생산하는데 3천개정도의 찻잎을 따야 하며, 가공된 찻잎의 가운데 부분은 푸른색을, 가장자리는 붉은색을 띠며 우려낸 차색깔은 선명한 누른 감색이다.

철관음차를 우려내고 찻잔을 덥히는 공정, 마시는 방법은 홍차의 경우와 같다고 한다.

철관음차는 인체의 신진대사를 촉진시키고 해독작용을 하며 각종 운동기능을 높여주며, 또한 방사선피해를 줄이고 이뇨작용, 항산화작용을 하며 당뇨병, 비만을 방지하고 니코틴을 배출시키는 특이한 작용을 한다는 것.

사이트는 “철관음차는 녹차보다 향기와 맛이 더 진하고 독특한 것이 특징”이라면서 “철관음차에서는 향기가 기본이므로 찻잔은 될수록 작은 잔을 이용하여야 하며 사탕을 두고 마실 수도 있다”고 도움을 주었다.

메밀차. [사진-조선의 오늘 갈무리]
메밀차. [사진-조선의 오늘 갈무리]
강냉이수염차. [사진-조선의 오늘 갈무리]
강냉이수염차. [사진-조선의 오늘 갈무리]

이외에도 사이트는 은정차공급소에서 생산되는 차제품들 중에는 은정차와 함께 메밀차와 강냉이수염차도 있다고 알렸다.

메밀차는 손상된 간세포의 재생을 촉진시키고 간의 독풀이기능을 세게 하며 그 외에도 설사, 식은땀, 편두통, 자반병, 창상 등을 치료하는데 효과적이라는 것.

사이트는 강냉이수염차는 비뇨기계통 특히 방광염치료에 특효가 있다면서 “100℃의 끓는 물에 넣어 5분후에 마시는데 한소끔 끓여 마시면 맛이 더욱 좋다”고 도움을 주었다.


브라우저 최상단으로 이동합니다 브라우저 최하단으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