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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워싱턴선언’은 대조선적대시정책의 집약화된 산물” (2023.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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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05-02 09:43 조회13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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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워싱턴선언’은 대조선적대시정책의 집약화된 산물”

  •  김치관 기자
  •  

  •  승인 2023.04.29 09:19
 

북, 한미정상회담 첫 관전평 “(핵)억제력 제2 임무에 더욱 완벽해야”(전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통일뉴스 자료사진]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통일뉴스 자료사진]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28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채택된 ‘워싱턴 선언’에 대해 “대조선적대시정책의 집약화된 산물”이라고 비판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여정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은 4월 28일 조선중앙통신사를 통하여 다음과 같은 립장을 발표하였다”고 29일자로 보도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부부장은 대미, 대남 정책을 발표하는 창구를 담당하고 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미국을 국빈방문해 26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대북 확장억제 강화를 골자로 하는 ‘워싱턴 선언’ 등을 발표한 바 있다.

김여정 부부장은 “미국과 남조선집권자들이 조작해낸 《워싱톤선언》은 가장 적대적이고 침략적인 행동의지가 반영된 극악한 대조선적대시정책의 집약화된 산물로서 동북아시아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더 엄중한 위험에 로출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것이며 정녕코 환영받을수 없는 행위로 된다”고 평했다.

또한 “《핵협의그루빠》조작과 미핵전략자산들의 정기적이며 지속적인 전개와 빈번한 군사훈련으로 하여 지역의 군사정치정세는 부득이 불안정한 흐름에서 벗어날수 없게 되였으며 결과 우리로 하여금 새로운 안전환경에 상응한 보다 결정적인 행동에 림해야 할 환경을 제공하였다”고 비판했다.

한미 정상은 ‘워싱턴 선언’에서 “양 정상은 확장억제를 강화하고, 핵 및 전략 기획을 토의하며, 비확산체제에 대한 북한의 위협을 관리하기 위해 새로운 핵협의그룹(NCG) 설립을 선언하였다”고 발표했다. ‘그루빠’는 그룹(group)의 북한식 표기다.

김 부부장은 특히 “반드시 계산하지 않을수 없고 좌시할수 없는 또 하나의 사실은 적국 통수권자가 전세계가 지켜보는 속에서 《정권종말》이라는 표현을 공공연히 직접 사용한것”이라고 적시하고 “이를 늙은이의 망녕이라고 보겠는가?”라고 비꼬았다.

바이든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을 마치고 기자회견에서 “미국이나 동맹, 파트너에 대한 북한의 핵 공격은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북한이 핵공격을 감행하면 “정권의 종말을 초래할 것”이라고 강한 톤으로 경고했다.

김 부부장은 “미국의 안전과 앞날에 대해서는 전혀 책임적일수가 없고 자기앞의 남은 임기 2년만 감당해내자고 해도 부담스러울 미래가 없는 늙은이의 망언이라고도 할수는 있겠다”면서 “하지만 가장 적대적인 미국이라는 적국의 대통령이 직접 쓴 표현이라는 사실,이는 우리가 쉽게 넘겨줄수 없는 너무나도 엄청난 후폭풍을 각오해야 하는 수사학적위협”이라고 규정했다.

또한 “미국으로부터 빈껍데기《선언》을 《배려》받고도 《미국의 확고한 확장억제공약을 전적으로 신뢰한다》고 감지덕지해하는 그 못난 인간의 사유세계를 어찌 쉽게 들여다볼수 있겠냐마는 우리는 윤석열이 자기의 무능으로 안보를 도마우에 올려놓고도 무슨 배짱을 부리며 어디까지 가는가를 두고볼것”이라고 윤 대통령을 겨냥했다.

김 부부장은 “이번 기회는 우리에게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하고 무엇에 철저히 준비되여있어야 하는가에 대한 명백한 답을 주었다”며 “우리는 핵전쟁억제력제고와 특히는 억제력의 제2의 임무에 더욱 완벽해야 한다는 사실을 다시금 확신하였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해 9월 8일 최고인민회의 법령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핵무력정책에 대하여’를 채택, ‘핵무력의 사명’을 “전쟁을 억제하는것을 기본사명으로 한다”는 것과 “전쟁억제가 실패하는 경우 적대세력의 침략과 공격을 격퇴하고 전쟁의 결정적승리를 달성하기 위한 작전적사명을 수행한다”는 것이라고 명기한 바 있다.

김 부부장이 언급한 ‘억제력의 제2의 임무’는 핵무력의 두 번째 사명, 즉 ‘작전적 사명’을 뜻하고 이는 선제타격까지를 포함한 실전 사용을 뜻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 부부장은 “윤석열은 이번에도 《한국형3축체계》를 포함해 압도적대응능력과 응징태세를 구축할것이라고 지껄이면서 《한》미련합연습과 훈련을 더욱 강화할것임을 명백히 하였다”며 “적들이 핵전쟁연습에 광분할수록,조선반도지역에 더 많은 핵전략자산들을 전개할수록 우리의 자위권행사도 그에 정비례하여 증대될것”이라고 밝혔다.

김여정 부부장 입장(전문)

김여정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 조선중앙통신사를 통해 립장 발표

김여정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은 4월 28일 조선중앙통신사를 통하여 다음과 같은 립장을 발표하였다.

남조선대통령 윤석열의 이번 워싱톤방문은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근원과 그 실체에 대한 더더욱 명백한 리해를 가질수 있게 하는 계기로 되였다.

26일 미국과 남조선집권자들은 수뇌회담후 《확장억제력》의 실행력제고방안을 담은 이른바 《워싱톤선언》이라는것을 발표하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대한 자기들의 선택과 행동의지를 명문화하였다.

미국과 남조선집권자들이 조작해낸 《워싱톤선언》은 가장 적대적이고 침략적인 행동의지가 반영된 극악한 대조선적대시정책의 집약화된 산물로서 동북아시아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더 엄중한 위험에 로출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것이며 정녕코 환영받을수 없는 행위로 된다.

《핵협의그루빠》조작과 미핵전략자산들의 정기적이며 지속적인 전개와 빈번한 군사훈련으로 하여 지역의 군사정치정세는 부득이 불안정한 흐름에서 벗어날수 없게 되였으며 결과 우리로 하여금 새로운 안전환경에 상응한 보다 결정적인 행동에 림해야 할 환경을 제공하였다.

반드시 계산하지 않을수 없고 좌시할수 없는 또 하나의 사실은 적국 통수권자가 전세계가 지켜보는 속에서 《정권종말》이라는 표현을 공공연히 직접 사용한것이다.

이를 늙은이의 망녕이라고 보겠는가?

미국의 안전과 앞날에 대해서는 전혀 책임적일수가 없고 자기앞의 남은 임기 2년만 감당해내자고 해도 부담스러울 미래가 없는 늙은이의 망언이라고도 할수는 있겠다.

하지만 가장 적대적인 미국이라는 적국의 대통령이 직접 쓴 표현이라는 사실,이는 우리가 쉽게 넘겨줄수 없는 너무나도 엄청난 후폭풍을 각오해야 하는 수사학적위협이다.

힘에 대한 과신에 빠져 너무도 타산없고 무책임하게 용감했다.

달리는 해석될수 없고 그 이상 더 명백할수 없는 우리 국가에 대한 워싱톤과 서울의 위정자들과 군부호전광들의 적대적흉심을 재확인할수 있은 이번 기회는 우리에게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하고 무엇에 철저히 준비되여있어야 하는가에 대한 명백한 답을 주었다.

번져지고있는 정세는 매우 엄중하다.

윤석열은 이번에도 《한국형3축체계》를 포함해 압도적대응능력과 응징태세를 구축할것이라고 지껄이면서 《한》미련합연습과 훈련을 더욱 강화할것임을 명백히 하였다.

미국으로부터 빈껍데기《선언》을 《배려》받고도 《미국의 확고한 확장억제공약을 전적으로 신뢰한다》고 감지덕지해하는 그 못난 인간의 사유세계를 어찌 쉽게 들여다볼수 있겠냐마는 우리는 윤석열이 자기의 무능으로 안보를 도마우에 올려놓고도 무슨 배짱을 부리며 어디까지 가는가를 두고볼것이다.

미국과 남조선의 망상은 앞으로 더욱 강력한 힘의 실체에 직면하게 될것이다.

우리는 핵전쟁억제력제고와 특히는 억제력의 제2의 임무에 더욱 완벽해야 한다는 사실을 다시금 확신하였다.

우리는 명백히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알고있다.

적들이 핵전쟁연습에 광분할수록,조선반도지역에 더 많은 핵전략자산들을 전개할수록 우리의 자위권행사도 그에 정비례하여 증대될것이다.(끝)

(평양 4월 29일발 조선중앙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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