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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시마 ‘G7’서 한·미·일 정상회담...한·미·일 정상들, 왜 또 만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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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05-15 09:23 조회10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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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정상들, 왜 또 만나나?

  •  이광길 기자
  •  
  •  승인 2023.05.15 09:20
 
지난해 11월 13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만난 한미일 정상. [사진제공-대통령실]
지난해 11월 13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만난 한미일 정상. [사진제공-대통령실]

19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개막하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계기에 한·미·일 정상회의가 열릴 예정이라고 14일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밝혔다. 

지난해 11월 프놈펜 이후 6개월 만에 다시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 역내 공급망 불안정, 에너지 위기 등 공동의 도전에 대응하여 한미일 협력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하기 위한 전략적 공조 방안이 논의될 것”이라고 전했다.

14일 오후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한·미·일 정상회의 공동성명이나 공동발표문은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새로운 합의 사항이 나온다기보다는 기존에 해 왔던 것을 각 정상이 보고받고, 확인하고, 조율된 내용을 아마도 한미일 세 나라가 각자 결과를 발표하는 형식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는 것이다. 

‘사진찍기용 만남’으로 보이는 이유다. 

공화당이 지배하는 하원과 ‘부채상한 상향’을 놓고 대립 중인 조 바이든 대통령이 G7 정상회의 불참 가능성이 거론되는 데 대해, 이 관계자는 “‘바이든 대통령의 히로시마행 계획은 현재로서는 변동이 없다’고 미국 정부에서 확인해 오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19일부터 21일까지 G7 정상회의 참석차 히로시마를 방문한다. 방문 기간 기시다 일본 총리와 함께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를 참배할 예정이다. 

G7에 참석하는 각국 정상들이 히로시마 방문 전후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16~18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21일,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상임의장과 우르술라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이 22일 각각 방한한다. 

히로시마 ‘G7’서 한·미·일 정상회담 연다

유설희 기자 sorry@kyunghyang.com

윤 대통령, 19~21일 참석

‘북핵 대응’ 놓고 공조 논의

한인 원폭 희생자 추모도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9~21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윤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미·일 정상회담을 갖고 북핵 대응에 대한 공조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 차장은 한·미·일 정상회담과 관련 “그간 더욱 단단해진 한·미, 한·일 양자관계를 기반으로 북한 핵과 미사일 위협, 역내 공급망 불안정, 에너지 위기 등 공동 도전에 대응해 전략적 공조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미·일 정상회담은 지난해 11월 3국 정상이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만난 지 6개월 만으로,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세 번째다. G7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21일 열릴 가능성이 크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번 한·미·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미·일 안보협의체가 신설될 수 있다는 전망에 대해서는 “새 합의 사항이 나온다기보다는 기존 해왔던 것을 각 정상이 보고받고, 확인하고, 조율된 내용을 세 나라가 각자 발표하는 형식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동발표문 발표에 대해서는 “그런 계획은 없다”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바이든 대통령이 G7 정상회의에 연방정부 부채한도 상향 문제로 비대면으로 참석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바이든 대통령의 히로시마행 계획은 현재로선 변동이 없다고 미국 정부에서 확인했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또한 기시다 총리와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에 방문해 참배할 예정이다. 김 차장은 “히로시마 원폭으로 희생된 한국인을 위로하고 한·일 양국이 평화와 번영의 미래를 함께 준비해나가는 다짐의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초청국, 초청국제기구 대표가 참여하는 확대회의에 참석해 식량, 보건, 기후, 에너지, 개발 등의 주제에 대해 논의한다. 법치에 기반한 국제질서, 신흥 개도국에 대한 관여 정책을 주제로 한 자유토론 순서 때 3분 내외의 발언도 할 예정이다. 

G7 정상회의 참석국들과의 양자회담에도 나선다. 윤 대통령은 16~18일 방한하는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17일 정상회담을 갖는다. 윤 대통령은 G7 정상회의가 끝난 직후 21일 오후 한국에 돌아오자마자 같은 날 방한하는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22일에는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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