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내각전원회의 확대회의를 개최해 올 3/4분기 인민경제계획 수행 상황을 평가하고 알곡생산 목표를 무조건 달성하는 등 인민경제발전 12개 중요고지를 반드시 달성할 것을 결정했다.

[조선중앙통신]은 6일 "내각전원회의 확대회의가 5일 화상회의로 진행되였다"며, "회의에서는 당중앙위원회 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한 3.4분기 인민경제계획 수행 정형이 총화되고 올해 인민경제계획을 빛나게 완수하는데서 나서는 대책적 문제들이 토의되였다"고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양승호 내각부총리는 보고에서 "3.4분기간 인민경제 모든 부문과 단위들에서 올해의 투쟁목표를 점령하기 위한 생산투쟁, 창조투쟁을 힘있게 벌려 소중한 성과들을 이룩하였다"고 하면서 "기계공업부문과 화학공업부문, 전력공업부문을 비롯한 인민경제 주요부문들에서 생산적 앙양이 일어나고 화성지구 2단계 1만세대 살림집건설과 서포지구 새 거리 건설, 강동온실농장 건설 등 중요 대상건설에서 새로운 기적과 혁신이 창조되였다"고 밝혔다.

또 일부 단위에서 확인된 결합과 편향을 '자료적으로 분석 총화'한 뒤 "모든 부문,모든 단위에서 과학적인 작전력과 완강한 실천력을 발휘하여 인민경제발전 12개 중요고지를 기어이 점령하며 4.4분기와 년간 인민경제계획을 수행할" 것을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모든 부문, 모든 단위들에서 정비보강전략 수행, 육아정책, 국토관리, 생태환경보호사업을 비롯한 당의 중요정책집행에 보다 주력할" 것을 주문했으며, 특히 △올해 반드시 5개년계획 완수의 결정적 담보를 마련할 것 △알곡생산목표를 무조건 수행할 것 등의 과제와 대책이 중요하게 언급되었다.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내각전원회의는 김덕훈 총리의 지도로 진행되었으며, 박정근·양승호 부총리를 비롯한 내각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내각 직속기관과 성 기관 간부들, 도,시,군인민위원회 위원장들, 농업지도기관, 중요공장과 기업소 간부들이 방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