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소식


소식

홈 > 소식 > 새소식
새소식

김정은 위원장 “공세적인 행동으로 맞대응해야”···어제 화성포-18형 발사훈련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12-19 16:02 조회23회

본문

 

김정은 위원장 “공세적인 행동으로 맞대응해야”···어제 화성포-18형 발사훈련


기사입력시간 : 2023/12/19 [11:17:00]

김영란 기자

▲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18일 화성포-18형 발사훈련이 진행됐다.   


북한이 18일 대륙간 탄도미사일 화성포-18형 발사훈련을 진행했다고 노동신문이 19일 보도했다. 

 

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미사일총국 지휘관들과 함께 현지에서 발사훈련을 참관했다고 전했다.

 

이번 화성포-18형 발사훈련의 목적은 핵전쟁 억제력의 임전 태세를 검열하며 기동성과 전투성, 신뢰성을 확인하는 것이었다고 한다.

 

신문은 화성포-18형이 최대 정점고도 6,518.2킬로미터까지 상승했으며 1,002.3킬로미터를 4,415초(73분 35초)간 비행해 동해 공해상 목표 수역에 정확히 탄착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발사훈련을 통하여 대륙간 탄도미사일 부대의 전투력이 우수하게 평가되고 공화국[북한] 전략 무력의 신속반응 태세와 우리 군사력의 가장 강력한 전략적 핵심 타격 수단에 대한 믿음성이 다시 한번 검증됐다”라고 전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이번 발사훈련 결과에 커다란 만족을 표하면서 “이번 훈련 성과는 우리 국가 무력이 보유한 가공할 공격력과 절대적인 핵전쟁 억제력의 실상과 신뢰성에 대한 실천적인 과시로 된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또한 “우리의 거듭되는 엄정한 경고와 규탄에도 불구하고 1년 내내 고취해온 무모한 반공화국 군사 대결 광기를 이해의 마감까지 광란적으로 극대화하고 있는 적대 세력들에게 명백한 신호를 보냈다”라면서 “워싱턴이 우리를 상대로 잘못된 결심을 내릴 때는 우리가 어떤 행동에 신속히 준비되어 있으며 어떤 선택을 할지를 뚜렷이 보여준 계기로 되었다. 우리의 흔들림 없는 초강경 대응 의지와 절대적 힘을 다시금 똑똑히 시위하였다”라고 평가했다고 한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미제와 추종 무리들의 악질적인 대결야망은 저절로 수그러들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조선반도[한반도]지역의 평화와 안전의 근간을 흔드는 무모하고 무책임한 적들의 온갖 군사적 위협 행위들을 절대로 좌시하지 말아야 하며 적들이 계속 잘못된 선택을 이어갈 때는 분명코 보다 진화되고 보다 위협적인 방식을 택하여 더더욱 공세적인 행동으로 강력하게 맞대응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북한의 핵전략 무력을 강화발전시키는 데서 나서는 중대한 몇 가지 과업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과업의 구체적 내용은 보도가 안 되었으나, 앞으로 북한이 핵무기 분야에서 새로운 것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데 이번 발사훈련에서 눈여겨볼 점은 화성포-18형 발사까지 드는 시간이 매우 빠르다는 것이다.

 

북한은 이번 발사훈련의 배경을 설명하면서 지난 15일 워싱턴에서 진행된 핵협의그룹 2차 회의와 ‘미주리’호의 입항을 들었다. 

 

신문은 “지난 12월 15일 미국과 대한민국 군부 깡패 무리들은 워싱턴에서 제2차 ‘핵협의그룹’ 회의라는 핵전쟁 모의판을 벌려놓고 또다시 우리의 ‘정권 종말’을 외쳐대며 공화국에 대한 ‘핵보복 타격’을 실전화한 대규모 연합훈련을 감행할 기도를 공공연히 드러내놓았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미국이 핵전략 폭격기와 초대형 전략핵잠수함, 핵항공모함을 포함한 각종 핵전쟁 장비들을 때 없이 들이밀어 조선반도지역을 말 그대로 미 핵전략 자산들의 총집합 기지로 만든 것도 모자라 지난 12월 17일 핵동력 잠수함 ‘미주리’호를 또다시 요란스럽게 광고해대며 조선반도에 전개시키는 극히 도발적인 행동”이라며 지역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고 짚었다.

 

북한은 이런 정세 속에서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가 한미에 강력한 경고성 대응조치를 취할 것을 명령했고, 이에 따른 화성포-18형 발사훈련이 진행된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엽 북한대학원대학교 부교수도 이 점을 중요하게 바라봤다.

 

김 부교수는 19일 자신이 페이스북에 “이 말대로라면 언제든지 쏠 수 있도록 준비가 되어 있어서 바로 그냥 꺼내서 쏜 것”이라면서 “화성(포) 18형은 지난 4월 13일 최초 발사 이후 7월 12일 2차 시험발사하고 5개월여 만에 발사훈련까지 할 수준으로 완성되었다는 것이다. 마치 실전배치와 같은 수준으로 운용되고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라며 놀라움을 표시했다. 

 

한편 북한은 전쟁 위기 등을 억제할 수 있는 군사 대비태세를 갖춰나갈 것이라고 밝혀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로 북한의 군사적 행동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브라우저 최상단으로 이동합니다 브라우저 최하단으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