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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주도 EAEU-이란, 자유무역협정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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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12-27 14:08 조회3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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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주도 EAEU-이란, 자유무역협정 체결


  •  이광길 기자
  •  
  •  승인 2023.12.27 09:27
 

러시아가 주도하는 유라시아경제연합(EAEU)과 이란이 25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했다.

26일 [타스통신]에 따르면, 전날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유라시아경제최고위원회 계기에 체결된 이번 FTA에는 러시아,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아르메니아 등 5개 EAEU 회원국들이 참여했다. 

막심 체레슈네프 러시아 대외무역 및 국제경제이사회 의장은 “EAEU와 이란 간 FTA가 러시아에 이익이 될 것”이라며 “러시아 상품이 EAEU와 제3국 간 무역의 70%를 차지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나탈리아 니코노로바 러시아 외교위원회 위원은 “이란이 45년 가까이 제재를 받고 있으나 시사하는 바가 있다”고 말했다. 

“(이란은) 경제의 거의 모든 부분이 적절하게 발전했다. 최대 가스 생산국이자 주요 석유 생산국 중 하나다. 중공업이 상당히 발전했다. 이란산 자동차 또한 러시아에서 확고한 틈새 시장을 개척할 수 있다. 합작회사 설립도 가능하다. 이 나라는 의약품 제조 분야가 고도로 발전했다.”

메흐디 사파리 이란 외교부 차관은 25일 모스크바에서 진행한 [IRNA]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 협정 체결에 따라 상하이협력기구(SCO), 경제협력기구(ECO), 브릭스(BRICS)와의 새로운 경제관계가 생긴다는 점을 강조했다. 

SCO는 중국과 러시아 등이 주도하는 유라시아 안보 기구다. ECO는 아프가니스탄, 아제르바이잔, 이란,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파키스탄, 타지키스탄, 튀르키예,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10개국으로 구성된 기구다. BRICS는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머리글자를 딴 기구다. 

사파리 차관은 “자동차 공동생산, 운송, 원자로, 건축자재, 의료장비 및 의약품 분야에서 이란 수출 잠재력”을 거론했다. 

이란 관영통신사인 [IRNA]는 이란이 서방 제재에 대응하여 무역 파트너를 확대하기 위한 블록에 가입한지 6년 만에 이란과 EAEU가 자유무역을 개시하는 중요한 협정에 서명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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