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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외교부, “무분별한 조치시 한·러관계 완전히 붕괴” (2024.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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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4-01-29 13:45 조회2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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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외교부, “무분별한 조치시 한·러관계 완전히 붕괴”


  •  이광길 기자
  •  
  •  승인 2024.01.27 15:32
 
마리아 자하로바 러시아 외교부 대변인. [사진-러 외교부]
마리아 자하로바 러시아 외교부 대변인. [사진-러 외교부]

“우리는 한국의 무분별한 조치가 한때 우호적이었던 러시아와의 관계를 완전히 붕괴시킬 수 있음을 경고하고 싶다.”

마리아 자하로바 러시아 외교부 대변인이 26일(현지시각) 브리핑에서 ‘한국이 북·러 군사기술협력을 비난하는 것’과 관련 “미국과 그 위성국들”이 퍼뜨리는 “근거 없는 주장”이라 일축하면서 이같이 되받아쳤다.  

‘무분별한 조치’ 관련해서는 지난 24일자 [코리아헤럴드]와의 인터뷰에서 살상무기 제공을 포함하여 ‘우크라이나에 대한 직접 무기 지원 필요성’을 거론한 신원식 국방장관을 지목했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한국 정부가 쏟아내는 “거친 성명”의 배후에는 미국이 있다며 “이러한 정보 스터핑(stuffing)의 목적은 아시아 내 동맹국인 한국을 우크라이나 분쟁에 끌어들이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우리에 대한 비난은 근거도, 알맹이도 없으므로 불법적”이라며 “이러한 스터핑을 통해 미국은 젤렌스키 정권의 무기고를 채울 추가적인 공급원을 찾는 것과 함께 아태 지역 내에서 미국의 군사기반시설을 촉진하는 데 능숙하게 활용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러시아는 북한과 친선관계를 발전시킬 권리가 있다”면서 “북한과의 상호작용은 오랜 역사적 뿌리가 있으며 주변국들의 안보를 위협하지 않는다”라고 잘라 말했다. 나아가 러시아는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관련 결의에 따른 국제 의무를 준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24일 언론 인터뷰에서, 신 장관은 “개인적으로 자유세계 일원으로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면 지원이 가야할 길”이지만 “인도적·재정적 차원으로 지원을 제한하는 (현재) 정부 정책을 지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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