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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국제관광박람회에 첫 ‘북한 관광 부스’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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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4-03-07 10:48 조회2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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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국제관광박람회에 첫 ‘북한 관광 부스’ 등장

출처

https://www.rfa.org/korean/in_focus/food_international_org/nkmoscow-03062024145752.html

워싱턴-김지수 kimjis@rfa.org
2024.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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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국제관광박람회에 첫 ‘북한 관광 부스’ 등장

알렉세이 스타리치코프 연해변강정부 국제협조국 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러시아 제1차 관광단이 지난달 9일 평양에 도착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지난달 10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최근 북한을 다녀온 러시아 관광객들의 후기가 각종 매체를 통해 전해지면서 북한 여행에 대한 호기심이 늘고 있습니다. 이에 북한은 본격적으로 홍보에 뛰어들어 관광업 키우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김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북한이 지난달 러시아에 시범적으로 첫 관광 문호를 개방한 이후, 본격적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는 3 19일 국제적으로 유명한 여행 및 관광 전시회인 2024년 국제여행&호텔전시회(MITT)가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데, 북한도 여기에 참가합니다.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렸던 2020년을 제외하고, 1994년부터30년째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모스크바 관광박람회에 북한이 참가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북한은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관광이라는 이름으로 전시장(부스)을 열고 북한의 관광 잠재력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올해 개최되는 모스크바 관광 박람회는 총 21개 국가, 768개의 회사가 전시에 참여합니다.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박람회 관계자는 "북한은 조직화된 관광만을 허용하는 국가 중 하나라며 또 외국인의 단독 입국과 자유로운 지역 이동이 금지되어 있어 모든 여행자에게 가이드가 배정된다는 특징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전시장에 방문한 관람객들은 처음으로 북한에서의 휴양과 교류, 북한 미식의 특징 등에 대해 배울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박람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 박람회는 러시아 모스크바에 있는 크로커스 엑스포(Crocus Expo)에서 열리는데 B3041번을 배정받은 북한 관광 전시장은 다른 전시장에 비해 작은 규모이며, 파빌리온 1호관 3번실 중앙에 자리할 예정입니다.

 

모스크바 관광 박람회의 또다른 관계자는 이제 가장 큰 과제는 북한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관광객들에게 열린 나라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인테르팍스 통신에 말했습니다.

 

1994년부터 꾸준히 국제여행&호텔전시회 박람회를 방문했던 알렉산 마카르챤(Alexan Mkrtchyan)은 박람회 홈페이지 후기란을 통해 이 전시에 방문하면 어떤 국가가 무엇에 대해 홍보를 하는지, 최근 관광의 흐름은 무엇인지 등을 알 수 있어서 유익하다며 모스크바 관광 박람회(MITT)는 많은 여행정보를 얻어갈 수 있는 러시아 최고의 관광 전시회라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방문객이자 러시아 노보우랄스크(Novouralsk)시의 여행 회사 켈리데스코프’(Kaleidscope)를 운영하고 있는 엘레나 푸틸로바(Elena Putilova)는 우리는 폐쇄된 도시에 있기 때문에 확실히 새로운 방향이 필요하다면서 전시회를 통해 새로운 관광상품에 대해 배우고 수익성 있는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는 후기를 남겼습니다.

 

국제적인 관광 박람회에서 홍보를 시작하며 관광객 잡기에 열을 올리는 북한이 올해 얼마나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한편 현재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출발하는 특별편이나 고려항공 항공기를 통해서만 러시아에서 북한으로 비행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에디터 박정우 , 웹팀 이경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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