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지난 3월에 준공된 강동종합온실에는 특색있는 부지절약형 온실이 운영되고 있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3일 평양발로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3개 호동의 반구형 유리수경온실들에서는 남새(채소)의 다층재배를 실현하고 있다.

먼저, 사다리형 회전식 다층 남새재배장치를 갖춘 호동에서는 수평으로 배치된 재배당반들을 회전틀에 고정시켜 수직방향으로 움직이면서 남새를 재배할 수 있게 되어있는데, 이렇게 함으로써 갖가지 남새들의 생육환경을 과학적으로, 균형적으로 보장하여 작물생산 잠재력을 최대로 발휘할 수 있게 하고 있다고 한다.

부지 면적이 수백 ㎡밖에 안 되지만 한해에 10회전 재배를 실현하여 많은 양의 품질이 좋은 기능성 남새를 생산하게 되어있다는 것.

또한, LED를 이용한 수평식 다층재배장치가 설치된 호동에서는 여러 층의 재배판틀에서 남새를 재배하며, 아울러 이 호동에서는 기둥형 재배틀을 이용한 남새생산도 진행하고 있다.

호동들의 온도, 습도, 빛세기, 탄산가스보장 등 필요한 조건보장과 영양액공급은 지능형 통합조종체계에 의하여 자동적으로 진행된다고 한다.

신문은 “이것들은 모두 부지절약형 재배온실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정의를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