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7일 낮 12시 모스크바 크렘린궁 안드레옙스키홀에서 6년간의 새 임기를 시작하는 집권 5기  취임식을 진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이날 주북 러시아대사관을 통해 푸틴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냈다고 [노동신문]이 8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친서에서 푸틴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면서 "로씨야국가와 인민을 위한 그의 책임적인 사업에서 훌륭한 성과가 있기를 축원하였다"고 신문은 전했다. 

취임식에서는 러시아연방 헌법 제82조에 따라 연방평의회 의원들과 국가회의 대의원들, 헌법재판소 판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푸틴 대통령의 취임선서가 있었으며, 헌법재판소 소장이 푸틴 대통령의 취임을 선포하는 의식이 진행됐다.

러시아 주재 각국 외교대표들이 취임식에 참가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취임식에는 국내외 주요인사 2,60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도훈 주러시아 한국대사가 정부대표로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