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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北, 유망한 파트너…가능한 모든 분야서 관계발전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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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4-05-09 09:33 조회69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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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크렘린궁, “북한은 매우 유망한 파트너”


  •  이광길 기자
  •  
  •  승인 2024.05.08 19:28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대통령실(크렘린궁) 대변인이 8일(현지시간) “북한은 홀륭하고 매우 유망한 파트너”라고 강조했다고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러시아가 안보리 결의를 어기고 올해 들어 북한에 50만 배럴의 정제유를 공급했다’는 미국 주장에 대한 질문을 받고 “우리는 북한과의 양자관계를 높이 평가하고 가능한 모든 분야에서 계속 관계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미국 등이 북·러 간 군사협력에 대한 우려를 강하게 제기하고 추가 제재까지 경고했지만, 개의치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힌 셈이다. 

이에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7일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취임식을 갖고 다섯 번째 임기를 시작했다. 

8일 [노동신문]에 따르면, 7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냈다. 김 위원장은 ‘친서’에서 “러시아 국가와 인민을 위한 그의 책임적인 사업에서 훌륭한 성과가 있기를” 축원했다.

푸틴 대통령은 8일 모스크바에서 열린 유라시아경제연합(EAEU)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다섯 번째 임기의 첫 외교일정으로 아르메니아,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정상들과의 만남을 택한 것이다.

이달 중순에는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국가주석과 만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9월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만난 북.러 정상. [사진 갈무리-타스통신]
지난해 9월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만난 북.러 정상. [사진 갈무리-타스통신]

푸틴 대통령이 이달 하순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날 것이라는 보도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9월 김정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에 대한 답방 형식이다. 당시 두 정상은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만난 바 있다.  

 

러 "北, 유망한 파트너…가능한 모든 분야서 관계발전 원해"(종합)


송고시간2024-05-08 19:20

北 미사일 사용 질문엔 답변 피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러시아는 북한과 가능한 모든 분야에서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고자 한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리는 북한과의 양자 관계를 소중히 여기고 있으며 그들과 가능한 모든 분야에서 더욱 관계를 발전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북한에 대해선 "우리의 훌륭하고 매우 유망한 파트너"라고 평가했다.

그는 러시아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대북 제재 결의에서 설정한 연간 50만배럴 상한을 초과하는 수준으로 북한에 대한 정제유 공급을 늘렸다는 보도에 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에 북한 미사일을 사용했다는 보도 관련 질문에는 "군사 분야 문제이기 때문에 언급할 수 없다"며 답변하지 않았다.

그는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암살하려는 러시아 요원들의 공작을 저지했다고 밝힌 것에 대해서는 "일반적으로 SBU에서 나오는 정보는 정확할 가능성이 희박하기 때문에 논평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웹사이트에 게시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군 파병 청원을 두고는 "터무니없는 도발"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키이우 정권은 매우 예측 불가능하다"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히고 "나토군이 분쟁 현장에 직접 개입하는 것은 잠재적으로 매우 위험하다고 반복해서 말해왔다"고 강조했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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