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산-금강산 국제관광지대의 공동개발을 희망하는 투자가들을 환영한다며 북한 웹사이트 [내나라]가 지난 7일, 투자유치사업을 맡은 원산투자개발무역회사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사이트에 따르면, 2004년 10월에 설립된 원산투자개발무역회사는 북한의 원산-금강산지구를 국제관광지대로 개발하려는 북한정부의 정책을 실현하기 위한 투자유치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원산-금강산 국제관광지대는 강원도 원산시, 법동군, 안변군, 통천군, 고성군, 금강군에 위치한 원산지구, 마식령스키장지구, 울림폭포지구, 석왕사지구, 통천지구, 금강산지구 등.

여기에는 백수십 개의 역사유적, 백사장들과 해수욕장들, 자연호수들, 수백 개의 관광명소, 병치료에 좋은 광천자원, 감탕자원 등 특이한 관광자원이 많이 있다고 한다.

원산-금강산 국제관광지대에는 갈마국제비행장, 원산항, 제련소, 철도차량생산기업소를 비롯하여 기계, 화학, 일용품, 방직, 건재, 수산부문의 기업소들이 있으며, 원산농업대학, 정준택원산경제대학, 원산수산대학 등 10여개의 대학이 있다.

한편, 원산투자개발무역회사는 원산-금강산 국제관광지대 개발을 위한 국내외 투자유치활동과 개발자금조성을 위한 선박해운업, 마감건재생산업, 갈마상품전시관운영과 시중호해수욕장을 통한 다양한 봉사업, 기타 여러 가지 상품수출입을 기본업무로 하고 있다.

회사의 투자유치활동에서 기본은 세계 여러 나라에 원산-금강산 국제관광지대에 대한 정부의 투자정책과 회사의 투자유치방향과 계획을 소개하며 이에 관심을 가지는 기업 및 투자가들과 인사들에게 지대의 현지파악, 국내의 담당기업 및 회사들과의 연계 및 중개 등을 하는 것.

또한 회사는 국제적인 관광휴양지로 개발된 원산갈마문화관광지구의 중심에 있는 갈마상품전시관을 거점으로 국내외의 기업가, 투자가 등 각계 인사들을 초청하여 투자설명회, 투자전시회, 투자예술공연, 상품전시회 등을 진행하며, 아울러 지대의 금강산지구, 마식령스키장지구 등 여러 관광명소들에 대한 파해, 답사를 조직 안내한다.

관계일꾼인 채희화 씨는 “회사가 원산-금강산 국제관광지대의 공동개발을 희망하는 모든 투자가들의 선택을 존중하고 환영하며 최대의 성의와 성실한 자세로 공동의 발전, 공동의 이익을 도모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