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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외무성, "팔레스타인 유엔 정회원국 가입 유엔총회 결의 적극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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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4-05-13 09:49 조회70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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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외무성, "팔레스타인 유엔 정회원국 가입 유엔총회 결의 적극지지" 


  •  이승현 기자
  •  
  •  승인 2024.05.12 22:15
 
유엔은 지난 10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제10차 긴급특별회의를 개최해 팔레스타인을 유엔 정회원국으로 가입시켜야 한다는 결의를 압도적 지지로 채택했다. [사진출처-UN홈페이지]
유엔은 지난 10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제10차 긴급특별회의를 개최해 팔레스타인을 유엔 정회원국으로 가입시켜야 한다는 결의를 압도적 지지로 채택했다. [사진출처-UN홈페이지]

북한 외무성은 12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대변인 담화를 통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미국의 강권과 전횡에 의하여 팔레스티나인들의 합법적인 민족적권리가 무참히 유린당하고있는 현 상황에서 상기 결의채택이 매우 시기적절한 조치로 된다고 인정하면서 전적으로 지지찬동한다"고 밝혔다.

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이스라엘의 비법강점을 끝장내고 자주독립국가를 건설하려는 팔레스티나인민의 정의로운 위업에 전적인 지지와 련대성을 표시하며 팔레스티나인민의 리익에 맞게 중동지역에 평화와 안정을 이룩하려는 정의로운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합류해나갈 것"이라며 거듭 팔레스타인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의사를 밝혔다.

이번 유엔총회 결의에 대해서는 "팔레스티나를 당당한 자주독립국가로 인정함으로써 하루빨리 중동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이룩하려는 국제사회의 강렬한 념원을 반영하고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이번 총회 표결에서 반대표를 던졌을 뿐만 아니라 팔레스타인의 유엔 가입문제가 안보리에 재상정된다면 또 다시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언급한데 대해서는 '극단한 양키식 오만성'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유엔은 지난 10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제10차 긴급특별회의를 개최해 팔레스타인을 유엔 정회원국으로 가입시켜야 한다는 결의를 압도적 지지로 채택했다.

팔레스타인이 유엔 헌장에 따라 정회원국 가입 자격이 충분하며, 유엔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이를 긍정적으로 재검토할 것을 권고하는 내용의 결의는 표결 결과 찬성 143표, 반대 9표, 기권25표로 채택됐다.

현재 옵서버 국가인 팔레스타인의 지위를 승격해 오는 9월부터는 유엔총회 회의와 유엔기구 주최 회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예외적인 자격을 부여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번 유엔총회 결의에도 불구하고 팔레스타인의 유엔 정회원국 가입은 미국의 거부권 행사로 인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유엔 정회원국으로 가입하려면 안보리 권고와 유엔총회의 결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지난달 18일(현지시각) 미국은 팔레스타인의 유엔 정회원국 가입을 유엔총회에 추천하는 결의안을 논의하는 안보리에서 거부권을 행사해 전체 15개 이사국 가운데 12개국이 찬성하고 2개국이 기권한 해당 결의안을 부결시켰다.

지난 2011년에도 거부권을 행사해 팔레스타인의 유엔 정회원국 가입 신청을 무산시킨 바 있는 미국은 이번엔 팔레스타인의 유엔가입을 위해서는 이스라엘과의 협상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이유로 거부권을 행사했다.

대변인은 "이스라엘이 성원국으로 되여있는 유엔에 팔레스티나가 가입하는 것이 《두개국가 해결책》에 배치된다는 미국의 주장은 그 누구에게도 납득될 수 없는 황당무계한 궤변이며 팔레스티나에서 인종멸살작전을 벌리고있는 이스라엘과 직접협상을 통하여 국가지위를 부여받으라는 것은 결국 독립국가창설을 포기하라는 것이나 같다"고 따졌다.

또 "현실은 미국이 《두개국가 해결책》이 아니라 《하나의 유태국가정책》을 추구하고 있으며 팔레스티나민족을 지구상에서 없애버리려는 이스라엘과 한배속이라는 것을 여실히 립증해주고있다"고 거듭 비판했다.

이어 "국제적으로 공인된 《두개국가해결책》을 로골적으로 부정하면서 이스라엘을 극구 비호두둔하고있는 미국은 무고한 팔레스티나인들을 죽음과 절망에로 내몬 책임에서 절대로 벗어날 수 없다"고 맹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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