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위원장, 평양 북쪽 수천세대 신시가지 준공식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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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4-05-16 09:37 조회656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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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위원장, 평양 북쪽 수천세대 신시가지 준공식 참석...둘째 자제 동행
- 이승현 기자
- 승인 2024.05.15 12:47
평양시 북쪽 서포지구에 수천세대가 들어선 신시가지인 '전위거리'가 완성되어 14일 준공식이 진행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5일 보도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둘째 자제와 함께 준공식에 참석해 준공테이프를 끊고 야경속에 진행된 준공 기념공연에도 자리를 지켰다.
통신에 따르면, 전위거리는 '수도 평양의 북쪽 관문에 들어선 현대적인 새 거리'이며, '80층 살림집을 비롯한 다양한 형식의 고층, 고초층집들, 공공건물들로 장관을 펼친 대건축군'이 들어서 있다.
이날 [노동신문]은 4개면에 걸쳐 40여장의 사진과 함께 전위거리 준공식 기사를 게재했다.
리일환 당 비서는 준공사에서 "서포지구의 새 거리건설은 청년들을 새시대의 주인들로, 혁명의 참다운 교대자들로 키우시려는 아버지원수님의 웅심깊은 뜻과 의도에 의하여 펼쳐진 대건설"이라며, '전위거리'라는 이름도 김 위원장이 지어주고 공사를 국가적 사업으로 적극 지원했다고 말했다.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청년동맹)과 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가 공사를 맡아 이를 기념하기 위해 '전위거리'로 명명한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청년혁신자를 만나 격려하면서 "혁명하는 당에 있어서 자기의 믿음직한 교대자, 후비대를 가지고있는 것은 그 무엇에도 비길수 없는 가장 큰 자랑으로 된다"며, 청년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준공식에는 조용원 당 비서,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 당 중앙위원회 간부들과 청년동맹 일꾼들과 건설자, 입주 대상 근로자들과 가족들이 참가했다.
한편, 서포지구는 평양 중심부에서 평양국제비행장으로 가는 길목에 자리잡은 서성구역과 형제산구역에 걸쳐 있으며, 북한은 지난해 2월 25일 착공한 새거리(신시가지) 건설에 대해 4,100세대 살림집 건설 사업으로 소개됐다.
지난해 12월 서포지구를 형제산구역에 소속시키고 3대혁명전시관 앞 서산 네거리로부터 삼봉다리까지를 전위거리로 하는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이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