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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미·한 연합훈련은 '핵공격연습'..."유사시 도발원점 소멸할 힘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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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4-05-17 16:40 조회67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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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미·한 연합훈련은 '핵공격연습'..."유사시 도발원점 소멸할 힘 구축"


  •  이승현 기자
  •  
  •  승인 2024.05.17 14:26
 
한국 공군 'F-35A' 와 미 공군 'F-22'가 16일 한반도 상공에서 첫 기본 전투기동훈련을 실시했다. [사진-공군 제공]
한국 공군 'F-35A' 와 미 공군 'F-22'가 16일 한반도 상공에서 첫 기본 전투기동훈련을 실시했다. [사진-공군 제공]

북한이 8월 실시 예정된 한미 '을지프리덤쉴드(UFS)' 연합훈련은 조성된 정세와 훈련의 성격으로 보아 '핵공격연습'으로 불리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응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7일 '우리의 판별기준은 말이 아니라 행동이다'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미국이 주구들과 야합하여 대규모합동군사연습과 같은 도발행위로 우리의 힘과 의지를 시험하려든다면 그 재앙적인 후과에 대해 먼저 숙고해야 할 것"이라며, "미국이 우리에 대한 적대적의도가 있는지 없는지는 말이 아니라 행동을 통해 우리가 판별한다"고 말했다.

'북에 대해 어떠한 적대적 의도가 없다'는 미국의 언급은 사실이 아니며, 핵공격연습에 대비한 북의 군사활동은 정당하다는 주장인 셈.

통신은 "핵전략자산들을 비롯한 첨단군사장비들을 투입하여 《작전계획 2022》와 같은 핵전쟁계획을 최종완성, 전면실행할 것을 목표로 하는 8월의 합동군사연습은 미국이 그토록 떠드는 《어떠한 적대적의도도 없다.》는 타령이 한갖 기만적인 위선이라는 것을 그대로 실증하여주고있다"고 지적했다.

또 "우리 공화국을 정조준하고 우리의 남쪽국경가까이에서 벌어지게 될 《핵타격》훈련이 언제,어떻게 실전으로 넘어가겠는지 예측할수 없는 불투명한 상황은 적들의 말이 아니라 적들을 절대적으로 압도하는 자기의 힘만을 믿어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고있다"며 "미국이 주구들과 야합하여 대규모합동군사연습과 같은 도발행위로 우리의 힘과 의지를 시험하려든다면 그 재앙적인 후과에 대해 먼저 숙고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통신은 "상대방의 주권과 제도에 대한 존중이 없고 진정한 발전권과 평화에 대한 담보가 결여된 《어떠한 적대적의도도 없다.》는 말 한마디로 세인의 눈을 가리우기에는 미국의 행태가 너무나 파렴치하다"고 하면서 이미 미국과 한국이 지난 3월 한미 프리덤쉴드 훈련과 4월 연합편대군종합훈련(KFT) 등을 통해 북에 대한 '핵타격'을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이미 미국은 지난해 KFT에서 무인전투기 'MQ-9 리퍼'를 동원해 북의 '핵심표적'에 대한 정밀타격 훈련을 진행했을 뿐만 아니라 지난 3월 프리덤쉴드 훈련에서 북의 핵심시설과 지역에 대한 선제타격을 기정사실화한 새로운 '작전계획 2022' 일부를 시행하고 2만5,000개 이상의 유사시 중요 타격목표 목록까지 작성했다는 것.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을 인용해, 미국 공군이 북 핵시설 및 각종 군사시설 등을 무력화시키고 중국과 러시아에 EMP공격을 가할 목적으로 미사일 100기 이상을 실전배치했다고 말했다.

또 미국이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LGM-35A 센티널', 신형 핵폭탄 'B61-13', 스텔스 핵전략폭격기 'B-21 레이더' 등을 개발, 생산, 배치하는 등 핵무기 현대화를 적극 추진하는 동시에 지난해 말 개량된 'B61-12' 전술핵폭탄을 작전에 사용할 것을 공식승인했다고 지적했다.

이날 통신은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대한 도전적 행위는 용납될 수 없다'는 군사논평원의 글에서 16일 스텔스전투기인 미군 'F-22' 와 한국군 'F-35A' 각 2대를 동원해 첫 기본 전투기동훈련을 벌인 것에 대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의 힘의 대결을 추구하며 지역국가들의 안전권을 부단히 침해하는 미국의 적대적 면모를 보여주는 또 하나의 산증거"라고 비난했다.

군사논평원은 "미국의 군사동맹강화와 전략자산전개가 지역의 군사적긴장과 예측불가능성을 더욱 증폭시켜주는 근원중의 근원"이라고 하면서 "대양건너 불청객의 《방문》이 잦을수록 우리의 전쟁준비완성에 변혁적인 기여로 되는 사변적계기들은 더욱 잦아지게 될 것이며 이러한 계기들의 축적은 미국이 두려워하고 두려워해야 할 새로운 전략적국면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앞으로 계속될 미국의 전략자산전개를 완전히 억제하지 못한다고 해도 그의 군사적효과를 무력화시키고 가능한 유사시 도발원점과 지휘세력을 소멸할수 있는 힘의 구축"이라고 언급해 최근 재래식 무기의 개량과 실전배치를 비롯한 군사력 강화의 목표가 무엇인지를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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