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렘린궁, “푸틴 방북 준비 제 속도로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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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4-05-20 09:50 조회701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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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렘린궁, “푸틴 방북 준비 제 속도로 진행 중”
- 이광길 기자
- 승인 2024.05.19 12:11
“그 방문 준비는 제 속도대로 진행되고 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대통령실(크렘린궁) 대변인이 18일(현지시간) 이같이 밝혔다고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지난 16~17일 중국을 방문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그 직후 북한을 방문할 것이라는 일부 관측과는 달리, 애초부터 별도로 진행됐다는 뜻이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또한 18일 알렉산드르 코즐로프 천연자원·환경부 장관이 푸틴 대통령에게 북한과의 협력 문제를 보고했다고 알렸다. 코즐로프 장관은 북·러 정부 간 협력위원회 러시아 측 위원장이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코즐로프 장관은 “우리는 북한 동지들과 큰 계획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최근 그 계획의 일부를 실행했다”면서 “단체 관광 교류가 잘 이뤄졌다”고 밝혔다. 모스크바 동물원과 발레단도 방북했다며 “이러한 일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양국 교류·협력과 푸틴 대통령의 방북 사이에 직접적 관련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에 앞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9월 전용열차 편으로 러시아를 방문했다. 극동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푸틴 대통령과 만나 양국 간 전략적 연대를 강화하면서 북한 방문을 초청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