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소식


소식

홈 > 소식 > 새소식
새소식

‘전국식료품전시회-2024’ 진행.. 지방제품 구입열 높아져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4-05-28 14:01 조회643회

본문

‘전국식료품전시회-2024’ 진행.. 지방제품 구입열 높아져

  •  이계환 기자
  •  
  •  승인 2024.05.28 11:07
 
많은 관람자들로 흥성이는 전시회장. [사진-조선신보 갈무리]
많은 관람자들로 흥성이는 전시회장. [사진-조선신보 갈무리]

북한에서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 발전기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북한내 식료공업에서도 지방제품의 구입열이 뚜렷하게 높아지고 있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28일 평양발로 보도했다.

그 일례가 지난 3월 27일부터 4월 2일까지 평양역전백화점에서 진행된 ‘전국식료품전시회-2024’.

지방공업성의 주최로 열린 전국식료품전시회-2024에는 자기 고장, 단위의 특색을 잘 살린 200여종에 수십 만 점의 식료품들이 출품되었다고 한다.

전시회에서 참관자들은 제품들을 직접 맛보고 자기 구미에 맞는 제품을 구입하곤 하는데 특히 지방공장들에서 생산한 기초식품들, 동해안의 공장들에서 생산한 수산물가공품의 전시대를 찾는 사람들이 많았다는 것.

함흥기초식품공장에서 생산한 된장, 고추장.[사진-조선신보 갈무리]
함흥기초식품공장에서 생산한 된장, 고추장.[사진-조선신보 갈무리]

그중에서 ‘향기’ 상표로 알려진 함흥기초식품공장에서 생산한 제품들이 맛과 품질이 우수하고 가지수도 다종다양하여 유달리 눈길을 끌었다.

특히 담북장, 쌈장, 띄운콩장, 띄운콩메주가루 등은 전시회 기간 사람들의 수요를 미처 보장하기 힘들 정도로 인기가 대단했는데, 쌈장은 부루, 배추, 김 같은 것에 밥을 싸먹는 사람들의 기호와 미감에 맞게 그 맛을 한껏 돋우도록 특색있게 개발한 것으로서 이 공장전시대에서만 볼 수 있었다고 한다.

리성옥 지배인(54살)은 “이번에 내놓은 40여 가지의 제품들 가운데서 절반 이상이 최근에 새로 개발한 제품”이라면서 “이제는 ‘향기’ 상표를 단 우리 공장의 기초식품들이 함흥시는 물론 평양시민들 속에서도 점차 친숙해지고 있다. 앞으로도 우리 제품의 향기가 온 나라에 차 넘치게 하기 위해 품종확대와 질개선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신포물고기통졸임공장 제품의 일부. [사진-조선신보 갈무리]
신포물고기통졸임공장 제품의 일부. [사진-조선신보 갈무리]

신문은 “동해의 수산물가공품들로 풍성한 신포물고기통졸임(통조림)공장전시대는 각종 통졸임과 간유사탕, 젓갈류를 비롯한 제품들로 가득 찼다”면서 “새우, 광어 등을 가공하여 만든 물고기떡과 명란젓, 창난젓을 비롯한 10여 가지의 젓갈류는 사람들이 경쟁적으로 구입하는 명제품, 명상품으로 되었다”고 전했다.


브라우저 최상단으로 이동합니다 브라우저 최하단으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