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전력이 4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6차 해양 방류를 완료했다.
이날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지난달 17일 6차 방류를 개시해 이날까지 종전 회차와 같은 7800t의 오염수를 원전 앞 바다에 흘려 보냈다.
도쿄전력은 “이번 방류에서 원전 주변 바닷물에 포함된 방사성 물질인 트리튬(삼중수소) 농도에 이상은 없었다”고 밝혔다.
도쿄전력은 지난해 8월 첫 해양 방류를 시작해 이달까지 6차에 걸쳐 총 4만7000t의 오염수를 후쿠시마 원전 앞바다에 방류했다. 7차 방류도 이르면 이달 내로 시작할 계획이다.
도쿄전력은 2024 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에 7회에 걸쳐 회당 7800t씩 총 5만4600t의 오염수를 방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