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위협 받지 않는다면 북핵 문제는 해결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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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4-06-07 14:25 조회576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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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위협 받지 않는다면 북핵 문제는 해결될 것”
- 이광길 기자
- 승인 2024.06.07 11:45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위협이 없다면 북한 핵문제는 점진적으로 해결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타스통신]이 주관한 외신간담회에서 북한 문제 관련 질문을 받고 “그들은 위협 당하고 있고 그래서 그들은 대응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들은 늘 위협에 직면하고 있다. 그들이 다른 무엇을 할 수 있느냐”고 되물었다.
그는 “내 생각에, 북한은 미국 등과 협상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거듭 밝혀왔다”면서 “이러한 요구가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사이의 회담 동기로 작용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게다가 북한은 (핵)실험을 하지 않기로 합의했고 심지어 실험장을 해체했다. 그들은 합의했을 뿐 아니라 실제로 그렇게 했다. 그 대가로 그들이 무엇을 얻었나. 미국은 일방적으로 공개적으로 이 합의들을 위반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북한이 그 협정에서 탈퇴했다.”
북한 방문 문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날 푸틴 대통령은 한국에도 ‘올리브 가지’를 내밀었다. “이탈리아와 마찬가지로 한국 지도부의 업무에서 ‘러시아 혐오’ 태도는 없다고 볼 수 있다”면서 “분쟁 지역에 어떠한 무기도 직접 전달하지 않았는데 나는 이것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