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올해 관개공사 목표 앞서 달성..내년까지 전반적 관계체계 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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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4-06-13 09:38 조회365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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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올해 관개공사 목표 앞서 달성..내년까지 전반적 관계체계 완비
- 이승현 기자
- 승인 2024.06.12 16:06
북한이 올해 논밭 관개공사 목표를 앞당겨 달성하고 강하천 정리와 제방보수, 해안방조제 연구화 공사 등을 기본적으로 끝냈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12일 "전반적 관개체계를 완비하고 안정적이며 지속적인 농업발전을 이룩할 수 있는 확실한 전망이 열렸다"고 하면서 "전국적범위에서 5월초까지 23만 6,000여 정보(약 7억평)에 해당한 논밭 관개공사가 성과적으로 끝남으로써 농사를 보다 안전하게 지을 수 있게 되였다"고 보도했다.
△4,000여개소의 양수장건설과 3,500여㎞의 관늘이기공사 △7,500여개소의 지하수시설, 2,100여개소의 관개시설 건설 및 능력확장 △1만 6,700여㎞의 물길건설 및 보수가 이루어졌으며, "1,400여㎞의 강하천 정리와 1,800여㎞의 제방보수, 수십㎞의 해안방조제공사를 마감단계에서 본격적으로 내밀고있다"고 알렸다.
통신은 "드넓은 전야마다에서 불과 몇달사이에 관개체계들이 훌륭히 정비보강되고 관개시설로 생명수가 흐르게 된 것은 당의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이 펼친 또 하나의 눈부신 변혁"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지난해 6만여정보에 이어 올해에도 가물피해지역들을 위주로 6만여정보의 밭들에 관개시설이 일신되고 다양한 관수방법을 활용할수 있게 되여 가물과 고온현상을 비롯한 이상기후속에서도 해당 지역들에서 안전한 소출을 낼수 있는 담보가 마련되였다"고 강조했다.
앞서 북은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을 발표한 지난 2021년 12월 당 제8기 제4차전원회의에서 '2025년까지의 관개건설 목표'를 정한 뒤 2022년 연말에 열린 제6차전원회의에서 '알곡생산목표 점령을 인민경제발전 12개 중요고지의 첫번째 고지'로 정했으며 지난해 3월 당 제7차전원회의에서 농사성과의 관건이 달려있는 '관개체계의 완성'을 주요과업으로 제시했다.
올해 논밭 관개공사 목표를 앞서 수행하고 내년까지 전반적 관개체계를 완비하는데 청신호가 커진 셈이다.
통신에 따르면, '애국으로 단결하자!'는 구호를 앞세워 중앙관개건설전투지휘조가 구성되었으며, 최고의 농업도인 황해남도에서 30여 km 구간의 물길보수와 20여개소의 '개거'(개수로)와 구조물 공사를, 평안북도에서는 수십km에 달하는 물길과 30여개의 구조물 공사를 완결했다.
남포시에서는 서해갑문과 평안남도 내륙지 물길 확장공사를 통해 45만여㎥의 토량처리, 32㎞구간의 물길바닥파기, 제방공사과제를 본격 농사철에 앞서 끝냈으며, 밭관개를 위한 양수장 건설과 관늘이기 공사에도 성과가 있었다.
평안남도(280여개소 양수장 건설), 함경북도(110km 구간 관늘이기 마무리), 황해북도(수백여 곳 양수장 건설), 강원도(원산시, 고산군, 천내군 관로파기 완료)에서 밭관개를 위한 공사가 진행됐다.
자강도와 평양시, 량강도, 개성시에서는 지하수시설과 물길건설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졌으며, 배수시설물에 대한 정비보강도 마쳤다고 한다.
통신은 이에 대해 "더더욱 문명부흥할 우리 인민,우리 국가의 창창한 앞날을 위하여,농촌진흥으로 기어이 공산주의리상을 앞당겨 실현하시기 위하여 헌신과 로고를 바쳐온 김정은동지의 현명한 령도밑에 이룩된 기적적 성과"라고 칭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