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책공대에 갖춰진 종합실험교육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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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4-06-13 09:39 조회357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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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책공대에 갖춰진 종합실험교육관
- 이승현 기자
- 승인 2024.06.12 17:53
북한이 과학기술교육의 최고 전당으로 꼽는 김책공업종합대학에 최근 현대적인 종합실험교육관이 새로 만들어져 여러 전공분야의 실험실습이 다양한 방식으로 가능하게되었다고 웹사이트 [내나라]가 11일 보도했다.
사이트는 "연건축면적이 5천여㎡에 달하고 많은 첨단실험설비들이 구비된 수십개의 실험실들이 갖추어져있는 이곳에서는 지질탐사, 광업, 금속, 화학, 재료, 기계, 전기, 자동화, 정보, 통신, 열공학, 선박 등 여러 부문 전공학과들의 과정안에 반영된 모든 실험실습을 높은 수준에서 진행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학생들은 '유연생산체계'(FMS, Flexible Manufacturing System) 실험실에서 직접 첨단 수준의 로봇을 다루며 생산공정의 자동화, '흐름선화'(효율화), 로봇화하는데 필요한 실험을 진행할 수 있다.
실험을 통해 유연생산체계에 대한 정확한 표상을 가질 수 있고, 설비를 직접 다루고 필요한 프로그램도 작성하면서 무인 생산공정에 대한 설계, 조종, 운영과 관련한 종합적인 실험을 진행할 수 있다고 한다.
'사물인터네트'(IoT, Internet of Things)실험실에서는 직접 IoT체계를 설계, 구축하고 각종 정보를 처리하는 과정에 필요한 지식을 풍부하게 가질수 있게 하며, '선박해양공학실험실'에서는 선박 추진장치나 해저광물채취와 관련한 지식을 얻을 수 있다.
종합실험교육관에는 첨단제품의 개발과 생산도 할 수 있는 실험실도 있는데, 교수나 학생들이 언제든 실험실습을 할 수 있도록 '열린형'(개방형)으로 운영하며, 원격교육체계를 이용해 전국의 근로자들이 망을 통해 필요한 실험실습을 할 수 있는 원격실험실도 구축되어 있다.
대학에서는 모든 학과목들의 과정안에 2주간의 종합실험교육관 교육내용을 반영하도록 하여, 학생들이 그동안 전공실험은 물론 인접 부문의 지식을 습득하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