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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북, 군사분계선 부근에 대전차 방벽 건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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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4-06-18 10:23 조회29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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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북, 군사분계선 부근에 대전차 방벽 건설 중”


  •  이광길 기자
  •  
  •  승인 2024.06.17 11:47
 

“대전차 장애물 비슷한 방벽, 또 전술 도로 보강, 지뢰 매설, 불모지 작업 이러한 활동들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합동참모본부(함참) 이성준 공보실장이 17일 오전 국방부 브리핑에서 ‘현재 전방 지역에서 북한군의 특이 동향’에 대한 질문을 받고 “어제 (연합뉴스TV에 출연한 장호진) 안보실장께서 일부 설명을 하셨다”면서 이같이 확인했다.

‘대전차 방벽 건설 위치나 새로운 전술도로 등이 과거에 비해 특이한 동향인가’는 의문에 대해서는 “북한군의 활동에 대해서는 현재 분석 중”이라고 대꾸했다. “대전차 방벽이 건설된 것은 수십 년 전에 이미 있고 우리 군도 마찬가지로 그런 것들을 건설해서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이 지금 이미 가지고 있는 방벽과 비슷한 모양으로 지금 짓고 있다는 것인가’는 지적에는 “위치나 형태가 약간 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북러 군사협력의 수준’에 대한 장호진 국가안보실장과 신원식 국방장관의 서로 다른 인식도 도마에 올랐다. 

지난달 27일 발사 직후 공중폭발한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2호기에 대해, 신원식 국방장관은 지난 14일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 제공의 새로운 엔진 기술을 시스템에 통합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가 실패 요인’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17일 국방부 브리핑에서 ‘장호진 실장은 러시아와의 협의 때 ’선을 넘지 말라‘고 통보했다는 데, 신 장관 말대로라면 러시아는 북한과의 협조 문제에 대해서 이미 레드라인을 넘은 상태 아닌가’는 지적이 나왔다.  

17일 브리핑하는 이경호 국방부 부대변인. [사진 갈무리-e브리핑]
17일 브리핑하는 이경호 국방부 부대변인. [사진 갈무리-e브리핑]

이에 대해, 이경호 국방부 부대변인은 “안보실장 말씀하신 내용하고 (신 장관) 인터뷰 내용과의 관계를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실제 말씀하신 내용들을 조금 더 확인해 보겠다”고 피해갔다.

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8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북한을 방문할 것이라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2000년 7월 이후 24년 만의 방북에서 동북아시아 안보구조를 뒤흔들 결과물이 나올 수도 있어 눈길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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