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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밀재배면적 전년대비 123% 확대, 밀·보리 수확 85% '작황 매우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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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4-06-24 11:25 조회29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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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밀재배면적 전년대비 123% 확대, 밀·보리 수확 85% '작황 매우 좋아'

출처 http://www.tongi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10971 


  •  이승현 기자
  •  
  •  승인 2024.06.23 12:04
 
평안남도 평원군 원화농장의 밀, 보리 수확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평안남도 평원군 원화농장의 밀, 보리 수확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북한에서 전국적으로 밀 재배면적은 지난해 대비 123% 늘어났으며, 6월 21일 현재 밀, 보리 수확이 85%에 달하는 등 작황도 매우 좋다고 [노동신문]이 23일 보도했다.

평양시와 개성시, 평안남도에서는 밀, 보리 수확이 결속됐다고 전했다.

신문은 이같은 결실은 나라의 알곡생산구조를 바꾸는 구상을 밝히고 그 실현을 위해 앞장서 지도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영도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농업위원회에서는 밀, 보리가 익는 족족 '가을'(수확)한 뒤 탈곡을 서둘러 끝내도록 지휘하고 있으며, 최대 곡창지대인 황해남도의 경우 도,시,군 일꾼들이 포전에 자리잡고 '이신작칙'(실제 행동으로 모범을 보이는 것)하면서 지난 시기에 생각할 수 없었던 실적이 기록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개성시와 평안남도에서는 농기계 가동에 필요한 부속품과 '연유'(원료) 보장대책을 미리 강구하고 농장과 작업반, 분조별 사회주의경쟁을 진행하는 등 작업속도를 높여 지난 시기보다 밀, 보리 수확을 짧은 기간에 끝냈으며(평안남도), 1주일 앞당겨 마무리(개성시)하기도 했다.

평안북도에서도 밀, 보리 수확이 계속 확대되고 있으며, 황해북도와 함경남도, 강원도를 비롯한 다른 도에서도 밀, 보리를 짧은 기간에 수확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서 북한은 지난 5월 말 기준 전국적으로 110여개 시, 군과 약 2,000개의 농장에서 기본면적의 벼 모내기를 지난해보다 앞당겨 마무리하고 6월부터 김매기와 함께 작년 10월에 심은 가을보리와 가을밀, 올 2월에 심은 봄보리와 봄밀을 수확했다.

한편, 북은 지난 2021년 12월 당 제8기 제4차전원회의에서 '새로운 농촌혁명강령'(우리식 사회주의농촌발전의 위대한 새시대를 열어나가자)를 발표해 도농 격차를 완전히 없애는 것을 근본목적으로, 농업생산 증대를 통해 나라의 식량문제를 원만히 해결하는 것을 기본과업으로 정하고 곡물(알곡)생산구조를 기존 옥수수와 감자 대신 벼와 밀농사로 바꾸는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밀,보리 농사는 농경지 부족을 해결하여 농사의 집약화 수준을 높일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평가하는 대표적인 '두벌농사'(이모작) 방식으로, 논벼 수확과 함께 밀, 보리 씨뿌리기를 하고 논벼 모내기를 끝낸 뒤에는 수확할 수 있어 곡물 생산량 확대를 위한 효과적인 방법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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