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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악의 축’은 시대착오, ‘저항의 축’은 확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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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4-07-03 14:35 조회12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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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악의 축’은 시대착오, ‘저항의 축’은 확대중”

  •  이계환 기자
  •  
  •  승인 2024.07.03 11:50
 
미국 공화당 내부에서는 지난해부터 ‘중국, 러시아, 이란, 북한’을 ‘새로운 악의 축’으로 불러왔다고 한다. 사진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6월 19일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관계에 관한 조약’에 서명한 장면.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미국 공화당 내부에서는 지난해부터 ‘중국, 러시아, 이란, 북한’을 ‘새로운 악의 축’으로 불러왔다고 한다. 사진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6월 19일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관계에 관한 조약’에 서명한 장면.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새로운 악의 축’이라는 것은 시대착오의 극치이며 미국의 몰락상을 그대로 보여주는 대목이다.”

재일 [조선신보]가 3일 ‘악의 축, 저항의 축’이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세계질서의 다극화가 촉진되는 속에 미국의 일극지배를 반대하는 저항의 축은 더욱더 확대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일갈했다.

여기에서 ‘새로운 악의 축’이란 지난해부터 미국 공화당 내부에서 “중국과 로씨야(러시아), 이란, 조선(북한)”을 지목해온 언설이며, ‘악의 축’은 9.11직후인 2002년 1월 부시 대통령이 일반교서 연설에서 “이란, 이라크, 조선”을 두고 한 말이라는 것.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신문은 “새로운 대결구도를 자초한 것은 편가르기식 대외정책으로 세력간 대립을 부추겨온 미국자신”이라고 지적했다.

브레진스키 전 미대통령보좌관이 1997년에 출판한 저서에서 미국에 있어서 최악의 사태가 러시아와 중국, 이란의 3대 세력이 반미동맹을 결성하는 것이라고 했는데 오늘 미국이 스스로 위기를 자초한 셈이니 인과응보라는 것이다.

이어, 신문은 “중동에서는 팔레스티나 하마스와 수리아(시리아), 레바논, 예멘 등의 저항세력들이 이란을 중심으로 ‘저항의 축’을 이루어 이스라엘과 이를 비호 두둔하는 미국을 반대해 나서고 있다”며 ‘저항의 축’을 불러일으켰다.

한 예로 예멘의 후티반군이 최근에도 홍해에서 미항공모함을 타격하는 등 군사적 공격의 도수를 높이고 있다는 것도 소개했다.

신문은 “압력과 봉쇄는 지속될수록 그에 대한 더 큰 저항을 불러일으키는 법”이라면서 “팔레스티나인민의 하마스에 대한 지지는 이들이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단행한 지난해 10월 이전보다 더 높아가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고 상기시켰다.

즉 여론조사에 의하면 지난해 6월 시점에서 하마스와 파타파의 지지율은 비등비등했으나 올해 6월에는 하마스의 지지율이 파타파의 2배로 올랐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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