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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러 전략조율 강화”, 푸틴 “러·중 관계 사상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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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4-07-05 12:52 조회11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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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러 전략조율 강화”, 푸틴 “러·중 관계 사상 최고”


  •  이광길 기자
  •  
  •  승인 2024.07.04 10:21
 

3일 오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난 시진핑 주석이 “중국과 러시아는 발전전략 연계와 국제 문제 조율을 계속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고 4일 중국 외교부가 전했다. 

4일 열리는「상하이협력기구」(SCO) 회의를 앞두고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서 두 정상이 회동한 것이다. 

시 주석은 “중국은 러시아가 BRICS 순환 의장국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글로벌 사우스’를 단결시키며 ‘신냉전’을 방지하고 불법적인 일방제재와 패권주의를 반대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러시아 및 기타 회원국과 협력하여 SCO 조직의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발전을 촉진하여 더 긴밀한 SCO 운명공동체를 구축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중국과 러시아는 계속해서 전면적인 전략 조율을 강화하고 외부간섭을 반대하며 지역 평화와 안정을 공동으로 지켜야 한다”고 되풀이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5월 중국 국빈방문을 거론하면서 “현재 러시아와 중국의 관계는 역사상 최고수준”이라고 치켜세웠다. “러시아는 중국이 자신의 핵심이익과 정당한 권익 수호를 지지하며 외세의 중국내정 간섭과 남중국해 개입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서방은 경계심을 드러냈다. 

[CNN]은 이번 SCO 회의의 주요 안건 중 하나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공개적으로 지지해온 벨라루스 가입이라고 지적했다. △테러리즘, △분리주의, △극단주의를 ‘3대 악’으로 규정하며 2001년 출범한 이 기구의 성격이 변하고 있다는 ‘증거’라는 것이다. 

독일 베를린에 있는 「메르카토르 중국학연구소」 소속 에바 세이워트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이란과 달리 벨라루스 합류로 경제나 안보협력을 얻지 못한다고 생각한다”면서 “그것이 내가 지정학적 움직임에 가깝다고 주장하는 이유”라고 했다. 

SCO는 푸틴에게 고립되어 있지 않음을 과시하는 무대이고 미국과의 관계가 폭락한 중국은 SCO가 ‘반서방조직’으로 낙인찍히는 걸 덜 우려하게 됐다. 오히려 “그들은 SCO가 더 이상 무시할 수 없는 주요 블록으로 인식되길 원한다”고 세이워트는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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