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제약공장, 식품공장들에서도 스피룰리나(Spirulina)를 이용한 제품들을 생산하고 있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6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가장 많은 영양소가 들어있는 완전식품’, ‘인류의 이상적인 건강식품’으로 일러지는 스피룰리나에는 단백질이 60~70%, 아미노산, 비타민, 광물질, 불포화 지방산, 생리활성 물질을 비롯한 200여 가지의 물질들이 조화롭게 들어있다고 한다.

평양에 있는 락랑수성제약공장에서 스피룰리나 펩티드 장용교갑을 생산했으며, 이 교갑(膠匣, 캡슐)은 첨단 생물학적 방법으로 제조한 건강식품이라는 것.

이 공장에서는 고분자중합물로 이루어진 스피룰리나의 단백질을 분자량이 작은 물질로 분해하여 펩티드화하고 그것을 장용교갑(캡슐 내복)에 넣어 건강식품을 만들었으며, 또한 스피룰리나를 이용한 키크기영양알과 펩티드싸락도 내놓았다.

한편, 2015년에 설립된 락랑수성제약공장에서는 자체의 제품개발능력과 GMP인증을 받은 현대적인 생산공정을 가지고 북한의 천연약재들로 10여종에 수십여 가지의 효능 높은 약품들을 생산하고 있다.

신문은 “이소플라본, 스트레스해소제, 아다팔렌, 살브카인을 비롯한 국내 특허를 받은 의약품들과 안궁우황환 등은 사용자들의 커다란 호평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