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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다영역 작전'은 패권실현위한 새로운 '전쟁개념' [노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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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4-07-11 11:14 조회10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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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다영역 작전'은 패권실현위한 새로운 '전쟁개념' [노동신문]


  •  이승현 기자
  •  
  •  승인 2024.07.11 10:29
 
미 육군의 다영역 작전수행개념 [사진출처-미 육군 미래사령부]
미 육군의 다영역 작전수행개념 [사진출처-미 육군 미래사령부]

북한이 지난 달 '다영역 작전'(Multi-Domain Operations, MDO)을 표방하며 처음으로 실시된 미국과 한국, 일본의 '프리덤 에지' 훈련을 거론해 인류의 평화적 발전을 위한 공간까지 전투작전영역으로 확장하는 패권야망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노동신문]은 11일 '극히 무모한 단계에 이르고 있는 군사적패권야망'이라는 제목의 기명 글에서 "미국이 이른바 다령역전이라는 새로운 전쟁개념을 내놓고 그 실행에 광분하고 있다"며, "미국과 그에 기생하는 무리의 패권야망이 인류의 평화적 발전공간까지 거리낌없이 침범하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극히 무모하고 위험한 단계에 이르고 있"다고 경계했다.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한반도 주변 공해상에서 한·미·일 연합훈련으로 실시된 '프리덤 에지'에서 처음 시행한 것으로 소개된 다영역 작전 개념은 전통적 전장인 지상·해상·공중 영역에 더해 우주·사이버・전자기 영역까지 영역을 확장해 한 것.

실제 훈련에서는 △3국간 해상미사일방어훈련 △대잠수함전훈련 △방공전·공중훈련 △수색구조훈련, 해양차단훈련 △사이버 방어훈련 등이 진행됐다.

신문은 프리덤 에지 훈련에 앞서 지난해 8월 '을지 프리덤 쉴드'와 지난 6월 대규모 실동훈련인 '밸리언트 쉴드'도 다영역 작전을 가상한 것이었으며, 오는 8월에는 '핵공격연습까지 포함한 다영역 합동군사연습 '을지 프리덤 쉴드''가 계획되어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 전쟁연습들은 다령역전이라는 미국의 전쟁개념이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의 군사적 패권 실현에 실천적으로 적용되고 있으며 장차 계단식으로 확대보강되여가게 된다는 것을 시사해주는 매우 위험한 동향"이라고 지적했다.

'다영역 작전' 개념은 2017년 미 육군이 처음으로 미국의 이익을 위협하는 새로운 형태의 분쟁에 대응하는 작전수행 개념으로 만들어 낸 '다영역 전투'(Multi-Domain Battle)에서 시작했다.

이후 전술적 성과를 작전·전략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동맹차원의 작전개념으로 진화시켜가면서 2018년부터 지금의 명칭으로 정립되었다.

신문은 "미국이 저들의 쇠퇴가 더욱 현저해지고 있는 환경에 맞게 어떻게 하나 패권을 유지해보려고 종전의 공해전이나 제3차 상쇄전략의 주요내용들을 더 보강하거나 중점적으로 집약하여 새롭게 뭉그려낸 것"이라고 다영역 작전 개념을 설명했다.

우주전과 사이버전, 전자전 능력을 비롯해 미국이 우세한 영역에 집중하면서 그간 상대적으로 경시한 육군의 전쟁수행능력을 다양화, 현대화하여 승부를 겨뤄 보겠다는 것이라고 요약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를 위해 미국은 2017년 기존 전투력에 우주, 사이버, 전자전에서 종합적 작전능력을 갖춘 '다영역기동부대'(Multi Domain Task Force, MDTF)를 창설한 뒤 미국내와 독일에 3개의 부대를 배치했으며, 몇년 안에 일본, 호주에 부대를 추가 배치할 예정이다.

이미 2019년 우주군을 새로운 군종으로 창설한 미국은 2022년 6월 서태평양의 너른 해역에서 육해공군과 해병대, 우주군 등을 총동원해 다영역 통합작전 능력을 키우는 대규모 실동훈련을 벌였다.

신문은 "이와 함께 미국은 동맹국 및 추종국들까지 끌어들여 저들 주도의 새로운 전쟁조법을 숙달시키는데 광분하고 있다"며, "집단적인 전쟁진영을 만들어 저들의 렬세를 보완해보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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