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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북 국방성, "미·한 핵전쟁준비" 규탄...'핵억제력 추가·상향조정' 예고 (2024.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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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4-07-15 10:57 조회9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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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국방성, "미·한 핵전쟁준비" 규탄...'핵억제력 추가·상향조정' 예고


  •  이승현 기자
  •  
  •  승인 2024.07.13 21:06
 
북한이 지난달 26일 단행한 다탄두 미사일 발사 시험. [사진 갈무리-노동신문]
북한이 지난달 26일 단행한 다탄두 미사일 발사 시험. [사진 갈무리-노동신문]

북한이 지난 11일 나토정상회의 계기에 한미 정상이 '한반도 핵억제 핵작전 지침'에 서명하고 공동선언을 발표한데 대해 '반북 핵대결기도를 노골화'한 것이라며 반발했다.

이에 대응해 '핵억제태세를 보다 상향시키고 억제력 조성에 중요 요소를 추가할 것'이라고 하면서 지역안보를 위태롭게 하는 이같은 행동을 중지하지 않으면 누구도 상상하기 힘들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북한 국방성은 13일 오후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대변인 담화를 통해 "(미·한 군부는)미국의 핵전력과 한국의 재래식무력의 일체화를 실현하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겨냥한 핵전쟁준비를 다그치려는 흉심을 드러내보였다"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성은 극히 자극적이고 악의적인 수사적 및 행동적 도발로 지역의 군사적 긴장수위를 극한점으로 몰아가는 미국과 한국의 무모한 도발행위를 강력히 규탄배격한다"고 밝혔다.

미국과 한국이 발표한 공동성명에 대해서는 '지역안보를 위태롭게 하는 근원'이라고 하면서 "이런 대결광들과 맞서야 하는 우리에게 있어서 선택은 오직 하나밖에 될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고 단언했다.

또 "날이 갈수록 공격적으로, 광란적으로 진화되고있는 우리의 적수들의 핵위협과 그로 인해 조성되고있는 지역의 위태한 안전환경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핵억제태세를 보다 상향시키고 억제력구성에 중요요소들을 추가할 것을 절박하게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을 알고있으며 이를 위해 필요한 활동들을 계속 해나갈 것"이라며 수위를 조절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변인은 "우리는 적대국가들이 더이상의 도발적이고 불안정을 초래하는 위험한 행동을 중지할 것을 엄중히 경고한다"며, "이 경고를 무시할 경우 치르게 될 대가는 누구도 상상하기 힘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문] 북 국방성 “경고 무시하면 상상치 못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


기사입력시간 : 2024/07/13 [23:30:00]

이인선 기자

▲ 조창래 국방부 국방정책실장과 비핀 나랑 미국 국방부 우주정책 차관보가 11일(워싱턴 현지시간) ‘한미 한반도 핵억제 핵작전 지침(공동지침)’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국방부

 

북한 국방성 대변인이 최근 한미정상회담 이후 발표된 공동성명을 비판하는 담화를 발표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워싱턴 D.C.에서 정상회담을 가지고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공동성명에는 한미 핵협의그룹(NCG)을 강화하고 ‘한미 한반도 핵억제 핵작전 지침(공동지침)’을 승인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대변인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 국방성은 극히 자극적이고 악의적인 수사적 및 행동적 도발로 지역의 군사적 긴장 수위를 극한점으로 몰아가는 미국과 한국의 무모한 도발 행위를 강력히 규탄 배격한다”라며 “미국과 한국이 또다시 유감없이 보여준 도발적인 태도는 지역 안보를 위태롭게 하는 근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날이 갈수록 공격적으로, 광란적으로 진화되고 있는 우리의 적수들의 핵위협과 그로 인해 조성되고 있는 지역의 위태한 안전 환경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핵억제 태세를 보다 상향시키고 억제력 구성에 중요 요소들을 추가할 것을 절박하게 요구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대변인은 “우리는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을 알고 있으며 이를 위해 필요한 활동들을 계속 해 나갈 것”이라며 “우리는 적대 국가들이 더 이상의 도발적이고 불안정을 초래하는 위험한 행동을 중지할 것을 엄중히 경고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경고를 무시할 경우 치르게 될 대가는 누구도 상상하기 힘들 것”이라고 확언했다.

 

아래는 담화 전문이다.

※ 원문의 일부만으로는 내용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고 편향적으로 이해하거나 오해할 수도 있기에 전문을 게재합니다. 전문 출처는 미국의 엔케이뉴스(NKnews.org)입니다.

 

우리 군대는 강위력한 핵전쟁억제태세로 국가의 안전을 백방으로 담보해나갈것이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성 대변인 담화

11일 미국과 한국의 집권자들이 우리 국가를 반대하는 핵대결 기도를 노골화한 《공동성명》이라는 것을 발표하였다.

미한 군부는 워싱턴 나토 수뇌자회의를 계기로 이른바 《조선반도에서의 핵억제 및 핵작전에 관한 지침》에 서명함으로써 미국의 핵전력과 한국의 재래식 무력의 일체화를 실현하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겨냥한 핵전쟁 준비를 다그치려는 흉심을 드러내 보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성은 극히 자극적이고 악의적인 수사적 및 행동적 도발로 지역의 군사적 긴장 수위를 극한점으로 몰아가는 미국과 한국의 무모한 도발 행위를 강력히 규탄 배격한다.

미국과 한국이 또다시 유감없이 보여준 도발적인 태도는 지역 안보를 위태롭게 하는 근원이다.

이런 대결광들과 맞서야 하는 우리에게 있어서 선택은 오직 하나밖에 될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날이 갈수록 공격적으로, 광란적으로 진화되고 있는 우리의 적수들의 핵위협과 그로 인해 조성되고 있는 지역의 위태한 안전 환경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핵억제 태세를 보다 상향시키고 억제력 구성에 중요 요소들을 추가할 것을 절박하게 요구하고 있다.

우리는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을 알고 있으며 이를 위해 필요한 활동들을 계속 해 나갈 것이다.

우리는 적대 국가들이 더 이상의 도발적이고 불안정을 초래하는 위험한 행동을 중지할 것을 엄중히 경고한다.

이 경고를 무시할 경우 치르게 될 대가는 누구도 상상하기 힘들 것이다.

주체113(2024)년 7월 13일

평양(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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