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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北 김여정, 17개 장소에서 '대북 삐라·물건짝' 발견..."더러운 짓 대가 각오해야"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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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4-07-15 10:59 조회10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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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여정, 17개 장소에서 '대북 삐라·물건짝' 발견..."더러운 짓 대가 각오해야"


  •  이승현 기자
  •  
  •  승인 2024.07.14 21:18
 
북한이 공개한 대북전단 추정 대형 비닐 [사진-조선중앙통신]
북한이 공개한 대북전단 추정 대형 비닐 [사진-조선중앙통신]

북한이 14일 황해북도 장풍군과 인근 지역에서 한국으로부터 날라온 삐라 등이 발견됐다며 상응조치를 예고했다.

김여정 조선로동당 부부장은 14일 오후 [조선중앙통신]이 전문 공개한 담화에서 "나는 오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국경부근과 일부 종심지역에서까지 또 다시 더러운 한국쓰레기들의 삐라와 물건짝들이 발견되였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하면서 "한국 것들은 곤혹스러운 일에 지치게 될 것이며 마땅히 더러운 짓을 한 대가에 대하여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구덩이를 파고 종합감기약, 빵봉지 등 내용물을 소각하는 [사진-조선중앙통신]
구덩이를 파고 종합감기약, 빵봉지 등 내용물을 소각하는 [사진-조선중앙통신]

통신은 김 부부장의 담화 전문과 함께 대북전단 살포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대형 비닐이 야산 기슭 풀숲에 떨어져 있는 사진과 구덩이를 파고 종합감기약, 빵봉지 등 내용물을 소각하는 사진도 공개했다.

김 부부장은 대북전단과 물품이 14일 황해북도 장풍군과 인근 17개 장소에서 발견됐으며, 각급 당조직들과 군부, 사회단체조직들에서 이날 오전부터 관련 통보가 계속되었다고 언급했다.

또 현재 '국경'(군사분계선) 부근 각급 군부대와 예비군격인 노농적위군, 안전 및 보위기관에서 전면적인 수색을 진행하면서 발견된 전단과 물품을 '적지물 처리규정'에 따라 소각처리하고 추가 발견 가능성에도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거듭되는 우리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쓰레기들은 이 치졸하고 더러운 장난질을 그치지 않고있다"며, "이런 짓을 일삼는 쓰레기들은 자국민들로부터 더 거센 비난을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러한 상황에서의 우리의 대응방침에 대하여 충분히 소개하였다"며, "한국 것들은 곤혹스러운 일에 지치게 될 것이며 마땅히 더러운 짓을 한 대가에 대하여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문] 김여정 부부장 “한국, 더러운 짓을 한 대가···각오해야”


기사입력시간 : 2024/07/14 [17:49:00]

김영란 기자

▲ 김여정 부부장.  

 

김여정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이 14일 북한의 국경 일대와 중심지역에서 대북 전단이 또다시 발견됐다면서 한국은 대가를 치를 것이라는 내용의 담화를 발표했다.

 

김여정 부부장은 담화에서 “나는 오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의 국경 부근과 일부 종심지역에서까지 또다시 더러운 한국 쓰레기들의 삐라와 물건짝들이 발견되었다는 통보를 받았다”라며 “14일 오전 각급 당조직들과 군부, 사회단체조직들에서 이 같은 통보가 계속되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거듭되는 우리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쓰레기들은 이 치졸하고 더러운 장난질을 그치지 않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김여정 부부장은 “우리는 이러한 상황에서의 우리의 대응방침에 대하여 충분히 소개하였다”라며 “한국 것들은 곤혹스러운 일에 지치게 될 것이며 마땅히 더러운 짓을 한 대가에 대하여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여정 부부장의 담화와 함께 대북 전단으로 추정되는 사진 2장을 공개하였다.

 

▲ 북한이 공개한 대북 전단 사진.    

 

 

아래는 담화 전문이다.

※ 원문의 일부만으로는 내용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고 편향적으로 이해하거나 오해할 수도 있기에 전문을 게재합니다. 전문 출처는 미국의 엔케이뉴스(NKnews.org)입니다.

 

김여정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 담화

나는 오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의 국경 부근과 일부 종심지역에서까지 또다시 더러운 한국 쓰레기들의 삐라와 물건짝들이 발견되었다는 통보를 받았다.

14일 오전 각급 당조직들과 군부, 사회단체조직들에서 이 같은 통보가 계속되었다.

통보에 의하면 황해북도 장풍군과 그 인접의 17개 장소에서 더러운 오물들이 발견되었다.

현재 국경 부근의 각급 군부대들과 노농적위군, 안전, 보위 기관들에서는 전면적인 수색을 진행하면서 발견된 오물들을 적지물 처리 규정에 따라 소각처리하고 있으며 추가로 발견될 가능성에도 대비하고 있다.

거듭되는 우리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쓰레기들은 이 치졸하고 더러운 장난질을 그치지 않고 있다.

이미 경고했듯이 이런 짓을 일삼는 쓰레기들은 자국민들로부터 더 거센 비난을 받게 될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상황에서의 우리의 대응방침에 대하여 충분히 소개하였다.

한국 것들은 곤혹스러운 일에 지치게 될 것이며 마땅히 더러운 짓을 한 대가에 대하여 각오해야 할 것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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