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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여정, 삐라 풍선 29개 추가 발견...'처참하고 기막힌 대가'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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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4-07-17 11:22 조회9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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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여정, 삐라 풍선 29개 추가 발견...'처참하고 기막힌 대가' 경고


  •  이승현 기자
  •  
  •  승인 2024.07.16 12:51
 
지난 14일 황해북도 장풍군 일대에서 발견된 대북 삐라 풍선에서 발견된 종합감기약 등을 구덩이를 파고 소각하는 모습. [사진-조선중앙통신]
지난 14일 황해북도 장풍군 일대에서 발견된 대북 삐라 풍선에서 발견된 종합감기약 등을 구덩이를 파고 소각하는 모습. [사진-조선중앙통신]

북한이 16일 대북 삐라 풍선 29개가 또 발견됐다며 '처참하고 기막힌 대가'를 경고했다.

김여정 조선로동당 부부장은 16일 오전 10시 담화를 발표해 "7월 16일 새벽과 오전시간에 우리 국가의 남쪽국경과 일부 종심지대에서는 대한민국쓰레기들이 날린 대형풍선 29개가 또 발견되였다"고 지적했다.

대형 풍선 발견 지역은 "철원군 10개, 신평군 8개, 이천군 5개, 판교군 4개, 곡산군 1개, 평강군 1개로 집계"되었으며, "현재 전문기관에서 수색, 소거, 소각처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틀 전(14일) 남쪽에서 날아간 삐라 등이 황해북도 장풍군과 인근 지역에서 발견된 뒤 이번엔 강원도 남서부의 철원군과 이천군, 서부의 판교군과 남부 평강군을 비롯해 강원도와 인접한 황해북도 북동부의 신평군과 곡산군 등 군사분계선 동부쪽 지역에서 대량 발견된 것.

김 부부장은 "다른 여러 지역에서도 삐라장들에 대한 신고가 접수되고있다"며, "전문기관들의 사업이 바삐 진행되고 있으며 많은 지역들에서 해당 구역들이 봉쇄되고있는것과 관련하여 인민들의 불편이 증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한 일은 삐라 살포 후 자랑스레 '내가 했다'고 나서던 반북 성향 탈북자단체들이 이번에는 누구도 나서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담화는 대북삐라가 발견된 직후인 오전 10시 발표되었으며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오후 전문을 공개했다.

김 부부장은 "더 이상 지켜봐 줄 수만은 없는 상황이 오고있는 것 같다"고 하면서 "처참하고 기막힌 대가를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엄중 경고했다.

그러면서 "한국쓰레기들의 치졸하고 더러운 짓이 계속될 경우 우리의 대응방식의 변화가 불가피하게 제기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국회 국방위원장인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이 언론 인터뷰를 통해 "우리 군은 북의 오물풍선으로 국민에게 조금이라도 피해가 발생하면 즉시 무력도발로 간주하고 원점을 타격해 강력히 보복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고 언급하는 등 국지전 우려가 나오고 있다.

대북삐라 살포로 시작된 북의 오물풍선 부양을 빌미로 국민의 불안과 공포는 외면한 채 정권위기를 탈피하기 위한 국지전 발발의 기회로 삼으려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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