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김용철 전력공업성 부상이 러시아를 방문하기 위해 27일 평양을 출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8일 보도했다.

통신은 "전력공업성 부상 김용철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전력공업성대표단이 조로전력부문 공동실무그루빠 제5차회의에 참가하기 위하여 27일 비행기로 평양을 출발하였다"고 전했다.

주북 러시아대사관은 페이스북을 통해 대사관 관계자들이 전력공업성 대표단을 평양국제비행장에서 전송했으며, 김 부상이 참석하는 회의는 '무역경제 및 과학기술협조 정부간위원회'의 전력분야 협력에 관한 실무회의라고 설명했다.

앞서 북러는 지난 6월 19일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이 서명한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관계에 관한 조약' 제10조에 과학기술 분야 교류와 협조를 발전시키겠다며 '평화적 원자력' 분야를 명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