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소식


소식

홈 > 소식 > 새소식
새소식

김정은 위원장, 신의주 수해 현장서 3일째 점검·대책 부심 (2024. 7. 31.)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4-08-01 11:39 조회173회

본문

김정은 위원장, 신의주 수해 현장서 3일째 점검·대책 부심


  •  이승현 기자
  •  
  •  승인 2024.07.31 10:49
 

전용열차에서 당 정치국 비상확대회의..사회안전상 등 교체

북한이 홍수 피해가 발생한 평안북도 신의주시 현지에서 당 정치국 비상확대회의를 진행해 시급한 복구대책을 논의했다. 사진은 김정은 국무위원장 전용열차 내부 회의 모습.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북한이 홍수 피해가 발생한 평안북도 신의주시 현지에서 당 정치국 비상확대회의를 진행해 시급한 복구대책을 논의했다. 사진은 김정은 국무위원장 전용열차 내부 회의 모습.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북한이 홍수 피해가 발생한 평안북도 신의주시 현지에서 당 정치국 비상확대회의를 진행해 시급한 복구대책을 논의했다.

[조선중앙통신]은 31일 "최근 평안북도와 자강도를 비롯한 일부 지역들에서 큰물과 폭우로 인한 엄중한 피해들이 련속 발생한것과 관련하여 시급한 복구대책들을 수립하기 위한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22차 정치국 비상확대회의가 7월 29일부터 30일까지 평안북도 신의주시 피해현지에서 진행되였다"고 보도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회의에 앞서 김덕훈 내각총리, 당 비서들과 함께 침수지역을 돌아보고는 "최근 며칠사이에 여러 지역들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큰물피해가 발생하고 보다 확대될수 있는 위험이 조성된것과 관련하여 피해방지 및 복구대책을 토의하기 위하여 비상확대회의를 소집하였다"며, "현재까지 종합된 전국 및 지역별 큰물피해상황에 대하여 상세히 언급하였다"고 통신은 전했다. 

통신은 "압록강하류에 위치한 신의주시와 의주군에서는 무려 4,100여세대에 달하는 살림집과 근 3,000정보의 농경지를 비롯하여 수많은 공공건물들과 시설물, 도로, 철길들이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고 알렸다.

김 위원장과 당 간부들이 여러 대의 고무보트에 분승해 피해지역을 돌아보는 사진상으로는 제방과 제방사이로 드문드문 떠 있는 농경지와 제방을 경계로 지붕 아래까지 물이 차오른 가옥들의 모습이 확인된다.

수해현장을 점검하는 김 위원장과 당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수해현장을 점검하는 김 위원장과 당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수해현장을 점검하는 김 위원장과 당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수해현장을 점검하는 김 위원장과 당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수해현장을 점검하는 김 위원장과 당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수해현장을 점검하는 김 위원장과 당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통신은 '지형지물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깊숙이 잠겨든 침수지역'이라고 표현했다.

김 위원장은 △국가적으로 비상재해위기대응과 관련한 지도체계가 세워져있다고 하지만 통일적인 지휘가 제대로 보장되지 않아 초기에 능히 최소화할 수 있는 재해위험이 증폭된 문제 △지난 시기 큰물피해를 크게 받지 않았던 도,시,군들에서 재해방지사업을 만성적으로, 관조적으로 대한 결과 맥없이 재난을 당하는 후과를 초래한 문제 등 폐단을 지적하고는 "당과 국가가 부여한 책임적인 직무수행을 심히 태공함으로써 용납할 수 없는 인명피해까지 발생시킨 대상들에 대하여서는 엄격히 처벌할 것"을 제기했다.

이에 따라 30일 열린 2일회의에서 △리히용 전 당조직지도부 제1부부장을 평안북도당 책임비서로 △박성철 평안북도당 책임비서를 자강도당 책임비서로 △방두섭 당 군정지도부 제1부부장을 사회안전상으로 임명했다.

강봉훈 자강도당 책임비서와 리태섭 사회안전상을 경질하고 박성철 평안북도당 책임비서는 좌천시킨 것.

김 위원장은 피해복구 대책과 관련해 △도별 피해상황과 손실을 정확히 조사하고 그에 기초하여 복구건설규모와 노력, 예산 등을 과학적으로 타산할 것 △중앙과 지방의 설계역량을 지체없이 동원하여 신속한 복구를 위해 설계를 선행시킬 것 △건설역량을 시급히 파견하고 자재보장과 원활한 수송을 실현할 것 등 실무적 문제들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또 추가피해를 막기 위해 △기상예보 부문의 책임적 예보 △모든 부문과 단위에서 특히 인명피해가 절대로 나지 않도록 피해예방을 위한 철저한 준비사업을 강조하고, 특히 재해발생시 구조작업에 동원할 수 있는 필수구조장비와 기재 비축을 강력히 추진해야 한다며 이를 위한 중대조치를 발표했다.

2일회의에서 채택한 결정서 '평안북도와 자강도의 큰물피해를 시급히 복구할데 대하여'에 따르면, 북은 국가적 역량을 총집중해 피해복구사업을 강력 추진하며, 이를 위해 평안북도와 자강도의 피해복구를 위한 '피해복구사령부'를 각각 조직한다. 사령부에는 설계와 시공, 자재 보장을 비롯한 필요한 참모부서와 정치부를 두고 당 중앙위원회와 내각, 성, 중앙기관, 무력, 군수부문, 해당 도 일꾼들을 망라시킨다.

또 신의주시와 의주군의 피해지역에 4,400여 세대의 현대적 살림집을 군부대와 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가 건설하고 평안북도는 섬지역의 제방을 견고하게 축성하는 사업을 맡아서 한다. 

지난 28일 폭우로 장진강이 범람해 피해가 발생한 양강도 김정숙군 장항리지역에는 공군 헬기가 투입돼 150여 명의 주민을 구출한 사실이 이날 뒤늦게 보도되었는데, 이들 지역에도 군대를 파견하기로 했다.

이틀에 걸쳐 진행된 정치국 비상확대회의에는 당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들과 정치국 위원, 후보위원들이 참가하고 전력, 철도, 통신, 농업 부문을 비롯해 피해복구사업과 관련된 부문의 책임일꾼들이 방청했다.

정치국 비상확대회의는 공개된 사진으로 미루어 김 위원장의 전용열차 안에서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수해가 발생한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현지에 머문 것으로 추정된다. 


북, 홍수 피해 현지에서 노동당 정치국 비상확대회의 진행


기사입력시간 : 2024/07/31 [14:13:00]

이영석 기자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22차 정치국 비상확대회의가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평안북도 신의주시 홍수 피해 현지에서 진행됐다고 노동신문이 31일 보도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회의 소집에 앞서 내각총리와 당중앙위원회 비서들과 함께 침수지역을 돌아봤다고 한다.

 

신문은 “김정은 동지께서는 지형지물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깊숙이 잠겨 든 침수지역을 돌아보시면서 커다란 우려를 표시하시고 최단기간 내에 복구와 관련한 국가적인 강력한 대책을 강구하여 인민들에게 보다 훌륭한 삶의 터전을 안겨주실 결심을 피력하시었다”라고 전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전용열차에서 회의를 진행하며 “최근 며칠 사이에 여러 지역들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큰물 피해가 발생하고 보다 확대될 수 있는 위험이 조성된 것과 관련하여 피해 방지 및 복구 대책을 토의하기 위하여 비상확대회의를 소집하였다”라고 회의의 목적을 밝혔다.

 

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피해 발생 초기부터 진행해 온 구제 대책 및 복구 사업 정형에 대해 평가하면서 성과와 결함들에 대하여 분석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정은 동지께서는 국가적으로 비상 재해 위기 대응과 관련한 지도체계가 세워져있다고 하지만 통일적인 지휘가 제대로 보장되지 않아 초기에 능히 최소화할 수 있는 재해 위험이 증폭된 문제, 지난 시기 큰물 피해를 크게 받지 않았던 도, 시, 군들에서 재해방지 사업을 만성적으로, 관조적으로 대한 결과 맥없이 재난을 당하는 후과를 초래한 문제 등 나타난 폐단들에 대하여 일일이 열거하시면서 당과 국가가 부여한 책임적인 직무수행을 심히 태공함으로써 용납할 수 없는 인명피해까지 발생시킨 대상들에 대하여서는 엄격히 처벌할 것을 제기하시었다”라고 언급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금 이 시각에도 인민들은 당을 믿고 이 회의를 지켜보고 있다”라면서 “인민들의 기대와 그들 앞에 지닌 중대한 사명을 무겁게 자각하고 하루속히 피해를 가시기 위한 모든 조치들을 강력하게, 세밀하게 강구해 나가야 한다”라며 과업과 방도들을 제시했다.

 

그리고 “피해지역 주민들의 생활을 시급히 안착시키기 위하여 비상 재해용 비축물자들을 긴급 보장하기 위한 대책을 세우며 내각과 해당 성, 중앙기관들에서도 이 사업에 적극 동원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피해복구에서 나서는 실무적 문제들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앞으로 재해성 기후에 의한 추가 피해를 철저히 막아야 한다”라면서 “특히 인명피해가 절대로 나지 않도록” 할 것을 강조했다.

 

계속해 “재해 발생 시 구조작업에 동원할 수 있는 필수 구조 장비와 기재들을 시급히 비축하기 위한 사업을 강하게 내밀어야 한다”라면서 관련 중대조치들을 발표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정치국 성원들을 비롯한 회의참가자들이 “의주군의 수재민들이 임시 거처한 천막들에 찾아가 생활 형편을 실지 눈으로 보면서 자기의 책임을 무겁게 느껴보며 그들을 위로도 하고 격려도 해주면서 솔직한 목소리를 듣고 복구와 관련한 구체적인 대책안들을 깊이 연구하여 정치국에 제기”할 것을 강조하고 1일 차 회의를 마쳤다.

 

신문은 30일에 진행된 2일 차 회의에서 결정서 「평안북도와 자강도의 큰물피해를 시급히 복구할데 대하여」가 전원 찬성으로 채택되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신문은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은 국가적인 총력을 집중하여 압록강 하류에 위치하고 있는 평안북도 신의주시와 의주군의 섬지역들과 일부 침수지역들을 복구하고 여기에 현대적인 살림집들을 일떠세우며 자강도 안의 파괴된 도로와 철길, 공공건물들을 시급히 복구하기 위하여 7월 30일 결정서를 채택하였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결정서에 다음과 같은 내용들이 반영되어 있다고 알렸다.

 

● 국가적으로 역량을 총집중하여 피해복구 사업 강력히 추진

 

- 평안북도와 자강도의 피해복구를 위한 피해복구사령부 각각 조직

- 피해복구사령부에 설계와 시공, 자재 보장을 위한 참모 부서들과 정치부 설립

- 당중앙위원회와 내각, 성, 중앙기관, 무력, 군수 부문, 해당 도에서 일꾼들 배치

 

- 인민군 부대들과 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 신의주시와 의주군의 피해지역에 4,400여 세대의 현대적인 살림집 건설

- 평안북도, 인민군대와 협동하여 섬지역 제방들을 영구적으로 견고하게 축성하는 사업 추진

 

- 인민군대, 자강도 피해복구 전역에 급파

- 각 도, 당원연대 조직해 평안북도와 자강도의 피해가 심한 시, 군들에 파견

- 일부 역량, 량강도 피해복구에 동원

 

이번 정치국 회의에서 리히용 당중앙위원회 조직지도부 전 제1부부장을 평안북도당 책임비서로, 박성철 평안북도당 책임비서를 자강도당 책임비서로, 방두섭 당중앙위원회 군정지도부 제1부부장을 사회안전상(우리의 경찰청장에 해당)으로 임명했다고 한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회의를 결속하면서 “우리는 위기를 한두 번만 겪어오지 않았다”, “그때마다 우리는 위기 앞에 항상 용감했고 공세적이었으며 언제나 기적만을 창조하였다”, “당의 영도가 있고 당에 충실한 군대와 인민이 있는 한 못해낼 일이란 없다”라며 “다시 한번 위기를 딛고 억세게 떨쳐 일어나 기적적인 성과들을 일으켜 나가자”라고 호소했다.

 

신문은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22차 정치국 비상확대회의는 우리 국가의 재해방지 및 관리 능력 건설을 새로운 높은 단계로 올려세우는 전환적 계기로, 인민의 이익을 최우선, 절대시하고 인민을 위해 멸사복무하는 우리 당의 성스러운 사명과 인민적 성격을 다시 한번 뚜렷이 과시한 중요한 정치적 사변으로 우리 당 역사에 길이 빛날 것이다”라고 밝혔다.

 

 

 

 

 

 

 

 

 

 

 

 

 

 

 

 

 

 

 

 

 


브라우저 최상단으로 이동합니다 브라우저 최하단으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