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30일 베트남과 싱가포르 주재 대사를 새로 임명했다.

북한 외무성은 30일 베트남 주재 특명전권대사로 리승국이, 싱가포르 주재 특명전권대사로 리길성이 임명되었다고 발표했다.

베트남 대사는 2006년부터 2009년까지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차석대사를 지내고 2019년 2월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당시 대사를 지낸 김명길 북미실무협상 북측 수석대표가 외무성 순회대사로 베트남을 떠난 이후 5년간 공석이었다.

신임 베트남 대사로 임명된 리승국은 북 관영매체에도 활동 내역이 확인되지 않는 인물이며, 싱가로프 주재 대사로 임명된 리길성은 북 외무성 부상을 지낸 인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