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소식


소식

홈 > 소식 > 새소식
새소식

“2월 이후 러시아 관광객 600명 북한 다녀가”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4-09-04 11:02 조회304회

본문

“2월 이후 러시아 관광객 600명 북한 다녀가” [타스통신]


  •  이광길 기자
  •  
  •  승인 2024.09.04 08:55
 
지난 2월 9일 러시아 1차 단체관광단이 평양에 도착한 모습. [사진출처-주북 러시아대사관 페이스북]
지난 2월 9일 러시아 1차 단체관광단이 평양에 도착한 모습. [사진출처-주북 러시아대사관 페이스북]

올해 2월 이후 러시아 관광객 약 600명이 북한을 다녀갔다고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이 3일 보도했다.

이 통신에 따르면, 나탈리아 나보이첸코 연해주 관광장관은 “지난 2월부터 불과 6개월 만에 연해주 여행사를 통해 약 600명의 관광객이 북한을 방문했다”고 말했다. 관광객의 75%가 레닌그라드 등 다른 지역에서 왔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관광객들은 연해주 블라디보스톡을 경유해 북한에 들어갔다. 북한 내에서는 평양이나 나선 등을 여행했다. 지난 여름엔 러시아 청소년들이 강원도 원산시 송도원 국제소년단야영소를 방문했다.   

지난 6월 19일 평양 북·러 정상회담에서 채택된 조약은 “쌍방은 농업, 교육, 보건, 체육, 문화, 관광 등 분야에서의 교류와 협조를 강화하며 환경보호, 자연재해방지 및 후과제거분야에서 호상 협력한다”고 명시했다. 

이날 공동 언론발표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국무위원장 김정은 동지의 발기에 따라 마린스키극장 연해주지부의 공연이 진행됐다. 교육 분야에서도 협조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조선 유학생 130명이 공부하고 있다. 앞으로 이 분야도 확대하겠다. 체육분야도 확대하겠다. 관광객들이 오가고 있다”면서 “여름철에 조선을 방문할 단체 관광객들이 구성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8월 14일 '고려투어'의 공지. [사진 갈무리-고려투어 홈페이지]
지난 8월 14일 '고려투어'의 공지. [사진 갈무리-고려투어 홈페이지]

한편, 중국 베이징에 있는 여행사 ‘고려투어’는 지난달 14일 ‘공지’를 통해 “현지 파트너로부터 2024년 12월에 삼지연과 나머지 지역에 대한 관광이 공식적으로 재개될 것이라는 확인을 받았다”고 알렸다.

“이 발표를 4년 넘게 기다린 고려투어는 북한 관광 재개에 매우 흥분해 있다”면서 “우리는 북한 국경 개방에 대한 정보 목록을 계속 올렸고 새 정보와 변경 사항이 있으면 계속 업데이트할 것”이라고 밝혔다. 

 

러 "6개월간 600명 블라디보스토크 거쳐 北 관광"

송고시간2024-09-03 19:05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평양행 비행기 타는 관광객들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평양행 비행기 타는 관광객들

[타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러시아의 북한 관광이 재개된 지난 2월부터 지난달까지 약 600명이 북한을 찾았다고 러시아 연해주 당국자가 3일(현지시간) 밝혔다.

러시아 연해주 나탈리야 나보이첸코 연해주 관광장관은 타스 통신에 "지난 2월부터 불과 6개월 만에 연해주 여행사를 통해 약 600명의 관광객이 북한을 방문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을 방문한 관광객의 75%가 레닌그라드, 사할린, 칼리닌그라드, 노보시비르스크, 랴잔, 모스크바, 하바롭스크, 이르쿠츠크, 노보시비르스크, 벨고로드 등 러시아의 다른 주(州)에서 왔다고 설명했다.

관광객들은 주로 북한의 평양이나 나선을 여행했으며 지난여름에는 러시아 청소년들이 송도원 국제소년단야영소를 방문했다고 나보이첸코 장관은 말했다.

그러면서 러시아의 다양한 지역 주민이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 국제공항을 통해 북한으로 가기 때문에 블라디보스토크가 북한 여행의 허브가 됐다며 북한으로 가기 전 블라디보스토크에 며칠 머물며 여행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특히 블라디보스토크와 가까운 나선을 관광하는 관광객 사이에서는 철도 여행 수요가 높다면서 정기 열차를 운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러시아 관광객을 태운 열차가 러시아 하산역에서 출발해 북한에 입국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러시아는 지난 2월부터 북한에 단체 관광객을 보냈다. 북한이 외국인 관광객을 받아들인 것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2020년 1월 국경을 봉쇄한 이후 처음이다.

abbie@yna.co.kr


브라우저 최상단으로 이동합니다 브라우저 최하단으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