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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끝나간다” 젤렌스키, 무기 사용 허가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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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4-09-25 14:35 조회21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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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총회 ‘미래 정상회담’에서 연설하고 있다. 뉴욕 AP 연합뉴스

 

▲ 젤렌스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총회 ‘미래 정상회담’에서 연설하고 있다.
뉴욕 AP 연합뉴스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와의 전쟁이 끝나 간다며 장거리 미사일 사용 허가를 호소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미국 ABC 방송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해 “우리는 전쟁의 끝에 더 가까워졌다”며 ‘스톰 섀도’ 등 서방 동맹이 제공한 장거리 미사일로 러시아 본토를 공격할 수 있게 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쿠르스크 작전을 두려워한다. 사실이다, 아주 두려워한다”며 “우크라이나가 강력한 위치에 서야만 전쟁을 끝내도록 푸틴을 압박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8월 수천 명의 병력으로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 기습 침공을 감행했지만 그 대가로 동부 전선에서 더 많은 땅을 내주었다. 우크라이나는 7주에 걸친 쿠르스크 공습으로 서울 면적의 약 2배에 이르는 1300㎢의 땅을 차지하고 100개 마을을 장악했다고 했지만 러시아는 이를 부인했다. 러시아는 이 지역에서 우크라이나의 공격으로 민간인 최소 56명이 사망하고 266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쿠르스크 공격으로 러시아군이 도네츠크 지역에서 빠져나가길 바랐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고 전쟁 전 인구가 10만 명인 포크롭스크와 미르노흐라드 지역을 동부 전선에서 내주게 생겼다. 한 우크라이나 지상군 부대 사령관은 파이낸셜타임스에 “쿠르스크 공격은 좋은 생각이었지만 더 많은 대가를 지불하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현재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영토의 약 18%를 점유하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유엔총회에서 두 차례 연설을 하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만나 자신이 ‘승리 계획’이라고 이름 붙인 종전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그는 이 계획이 “푸틴의 결정이 아니라 바이든의 결정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와 유럽연합(EU) 동시 가입과 함께 러시아의 완전 철군을 요구하고 있지만 러시아는 정반대 입장이다.

■ <젤렌스키의 승리계획>에 대한 제성훈 교수(한국외대) 분석 및 의견 (2024. 9. 25. 뉴스공장 출연)

 

○ 젤렌스키의 '승리계획' 주요 내용

1. ‘나토조기 가입 또는 서방의 그에 준하는 안전보장 : 미국 불가 입장

2. 서방의 최신 무기 제공과 러시아 본토에 장리거리 무기 타격 허용 

 - 미국 불가 입장(전세를 뒤집을 게임체인저가 될 수 없다) / 영국·덴마크 허용 입장

3. 쿠르스크 작전 지속

4. 경제회복을 위한 국제금융지원

→ 이를 기반으로 러시아를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고 대등한 입장에서 협상하겠다. 이것에 대해 미국이 동의를 해달라. 

 

젤렌스키가 지속적으로 서방의 장거리무기 타격 허용을 요구하는 이유 

1) 전쟁 패배의 책임을 서방에게 전가하기 위해

- 쿠르스크 전격 실패의 책임, 돈바스 지역 상실의 책임을 서방에 돌리기 위해

2) 서방을 전쟁에 참여시키기 위해

젤란스키 개인의 입장이 아닌 우크라이나 엘리트 민족주의 그룹자체의 동일한 입장으로 받아들여야 하고, 그 정점에는 안드레이 예르막(대통령실 실장)이란 인물이 있다.

  

러시아 본토에 대한 장거리무기 타격을 허용했을 경우 예상되는 상황

1) 북한, 이란, 후티 사일지역, 시리아까지 러시아 첨단무기를 제공할 가능성이 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도 민감한 지역에 무기를 공급할 수 있다고 분명히 언급함. 러시아가 위성사진이나 인력 등을 이들 지역에 지원할 수 있음.

2) 우크라이나에 전술핵을 사용하는 것도 배제할 수 없다.

3) 세계3차대전 발발 가능성 : 현재 세계3차대전의 문턱에 와있다.

- 미국과 영국은 두 전쟁(우크라이나/이스라엘)의 확대·확전으로 화해를 이끄려는 의도이다.

- 러시아는 내년 국방예산을 27% 인상함. 이는 GDP 대비 6% 이상, 전체 예산의 40% 이상임.

- 핀란드는 핀란드발 봉쇄정책을 세움. 우파정부.

- 여러 나라들이 3차대전을 대비한 국방비 증대하고 제고를 비축하고 있음.

 

(다른 의견) 

그러나, 다수의 나토 국가들은 장거리무기 타격 허용하는 것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나토와 러시아와 전쟁으로 바꾸기 때문에 대부분이 반대를 하고 있다. 서방와 러시아와의 전쟁으로 전환되는 것을 대부분 나토 국가들은 원하지 않는다만약, 최대 미사일 보유국인 이란이 강경입장으로 돌아서서 러시아에 미사일을 공급한다면 이스라엘, 우크라이나 두 전쟁을 하나의 세계전쟁으로 확대될 위험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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