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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총참모부, 북한 “국경선 8개 포병여단, 완전 사격준비태세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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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4-10-14 09:42 조회10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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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북한 “국경선 8개 포병여단, 완전 사격준비태세 지시”


곽희양 기자 huiyang@kyunghyang.com

“한국발 무인기 국경 침범 가능성” 거론

지난 11일 평양 무인기 침투 발표 이후 ‘강공’

 

2020년 3월 북한의 조선중앙TV가 김정은국방위원장이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하나 포병부대의 포사격 모습. 조선중앙TV=연합뉴스

2020년 3월 북한의 조선중앙TV가 김정은국방위원장이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하나 포병부대의 포사격 모습. 조선중앙TV=연합뉴스

북한 조선인민군 총참모부(남한 합동참모본부 격)가 지난 12일 국경선 부근 포병연합부대 등에 사격준비태세를 갖추라는 작전예비지시를 내렸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3일 보도했다. 정체가 불분명한 무인기(드론)의 평양 침투를 계기로, 북한이 군사적 대응 수준을 격상한 것이다.

북한 국방성 대변인의 발표에 따르면 총참모부가 내린 작전예비지시에는 “전시정원편제대로 완전무장된 8개의 포병여단을 13일 20시까지 사격대기태세로 전환시키고 각종 작전보장사업을 완료할 데 대하여 지적되였다”는 내용이 담겼다. 총참모부는 또 “각급 부대·구부대들의 감시경계 근무 강화”를 지시했다. 평양에는 “반항공 감시초소들이 증강됐다”고도 했다.

통신은 이 같은 조치가 한국의 무인기 도발에 대한 대응이라고 밝혔다. 통신은 “한국발 무인기의 우리 국경 및 수도 상공침범 추가 도발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측”된다면서 “재도발 확인시 즉시적으로 적의 특정대상물들을 타격해야 하는 상황, 그로 인하여 무력충돌이 확대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을 가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1일 북한 외무성은 지난 3·9·10일에 무인기가 평양 상공을 침범했다고 밝혔다. 감시카메라에 찍힌 무인기와 무인기가 뿌린 대북전단 사진도 공개했다. 국방부는 무인기를 보냈는지 여부에 대해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자 김여정 북한 조선노동당 부부장은 지난 12일 “이번 무인기 도발의 주체, 그 행위자들이 누구이든 전혀 관심이 없다”며 평양에서 한국 무인기가 다시 발견되면 “끔찍한 참변은 반드시 일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국방부는 13일 입장문을 내고 “북한이 반성은커녕 우리 국민까지 겁박하려는 적반하장”이라며 “북한 당국은 국제적으로 망신스러운 오물쓰레기 풍선부터 중단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 안전에 위해를 가한다면 그날이 바로 북한 정권의 종말이 될 것임을 분명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 측은 이날 밤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대해 “북한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 외무성은 지난 11일 저녁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중대 성명을 발표하고 “한국은 지난 3일과 9일에 이어 10일에도 심야시간을 노려 무인기를 평양시 중구역 상공에 침범시켜 수많은 반공화국 정치모략 선동 삐라(대북전단)를 살포하는 천인공노할 만행을 감행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사진은 북한이 공개한 무인기와 대북전단. 평양 조선중앙통신 = 연합뉴스

북한 외무성은 지난 11일 저녁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중대 성명을 발표하고 “한국은 지난 3일과 9일에 이어 10일에도 심야시간을 노려 무인기를 평양시 중구역 상공에 침범시켜 수많은 반공화국 정치모략 선동 삐라(대북전단)를 살포하는 천인공노할 만행을 감행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사진은 북한이 공개한 무인기와 대북전단. 평양 조선중앙통신 = 연합뉴스

북 총참모부, 전방부대에 완전사격준비태세 지시


  •  이승현 기자
  •  
  •  승인 2024.10.14 08:21
 
북 포병련합부대의 포사격연습 [사진-노동신문]
북 포병련합부대의 포사격연습 [사진-노동신문]

북한이 군사분계선 부근 전방 포병부대 등에 완전사격준비태세를 갖추라는 총참모부 작전 예비지시를 하달했다고 발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3일 밤 "국경선 부근의 포병련합부대들과 중요화력임무가 부과되여있는 부대들에 완전사격 준비태세를 갖출데 대한 10월 12일부 총참모부 작전예비지시가 하달된데 대하여 공개하였다"는 국방성 대변인 발표를 보도했다.

국방성 대변인은 13일 오후 "10월 12일 조선인민군 총참모부는 한국발 무인기의 우리 국경 및 수도상공 침범 추가도발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측하며 재도발확인시 즉시적으로 적의 특정대상물들을 타격해야 하는 상황, 그로 인하여 무력충돌이 확대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을 가정하여 각급 부대들이 각이한 사태발전에 철저히 대처할 수 있게 각방의 준비태세를 갖추도록 하기 위한 해당 사업을 진행하였다"고 통신은 전했다.

총참모부의 작전예비지시는 △전시정원 편제대로 완전 무장된 8개의 포병여단을 13일 20시까지 사격 대기태세로 전환시키고 각종 작전보장사업을 완료하고 △각급 부대, 구분대들이 감시경계근무를 강화할 것을 포함하고 있다.

또 평양시에는 반항공감시초소가 증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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