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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희 외무상, 새 대북제재 다국적팀 출범에 '존재 자체가 유엔헌장 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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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4-10-21 09:24 조회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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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희 외무상, 새 대북제재 다국적팀 출범에 '존재 자체가 유엔헌장 부정'


  •  이승현 기자
  •  
  •  승인 2024.10.20 09:06
 
북한 최선희 외무상. 지난해 10월 말 평양을 방문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을 위한 연회에서 연설하는 모습. [사진-노동신문]
북한 최선희 외무상. 지난해 10월 말 평양을 방문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을 위한 연회에서 연설하는 모습. [사진-노동신문]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최근 한미일 주도로 출범한 '다국적제재모니터링팀'(MSMT, Multilateral Sanctions Monitoring Team)에 대해 "존재명분과 목적에 있어서 철저히 불법적이고 비합법적이며 그 존재 자체가 유엔헌장에 대한 부정"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 MSMT가 "저들의 패권적 리익을 추구하면서 국제질서를 제멋대로 뜯어고치려는 미국의 상습적인 불량행위"라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반대하는 모략책동에 가담한 세력들은 반드시 해당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외무상은 20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미국이 이미 거덜이 난 제재압박도구로 우리를 놀래우고 우리의 전진을 정체시킬 수 있다고 기대했다면 그것은 치명적인 오판으로 될 것"이라고 MSMT 출범을 비판했다.

이어 "만일 미국이 강권과 전횡, 독선과 편견으로 세계를 움직이려 한다면 더 많은 나라들이 미국식 패권을 끝장내는데 리해관계를 가지게 될 것이며 세계적인 반미련대구도의 출현을 앞당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MSMT는 지난 4월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로 유엔 안보리 공식기구로 설치됐던 북한제재위 전문가패널이 해체된 이후 한미일을 주축으로 한 서방 관련 11개국이 참가해 지난 16일 새로운 '유엔 대북제재 이행감시 메커니즘'으로 출범했다.

참가국은 한국, 미국, 일본, 프랑스, 영국,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총 11개국.

최 외무상은 이번 담화에서 평양상공 무인기 침범과 삐라살포행위에 대한 미국의 책임도 언급했다.

"우리 국가의 주권령역을 침범하고 오늘의 화난을 초래한 한국의 범죄행위에 대해 상기하면서 이에 대해서도 미국이 응당한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는 것을 분명히 해둔다"고 했다.

지난 14일 김여정 당 부부장이 '평양 무인기 사건의 주범은 대한민국이며 그 책임은 미국이 져야 한다'고 한 담화와 같은 맥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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