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형 극초음속 공대공 미사일 최종 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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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5-01-20 13:28 조회29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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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형 극초음속 공대공 미사일 최종 시험
기사입력시간 : 2025/01/20 [12:43:00]
이인선 기자
중국이 신형 극초음속 공대공 미사일을 최종 시험했다.
홍콩 신문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9일 “시험에 참여한 과학자들에 따르면, 중국의 극초음속 공대공 미사일은 중국 공군의 엄격한 성능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극한의 내열성 시험을 진행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현재 비행 시험을 진행 중인 미국 차세대 스텔스 전략폭격기 B-21 레이더를 비롯한 미군 항공기에 전례 없는 위협이 될 수 있는 이 신비로운 무기의 존재가 공식적으로 처음 확인된 것”이라고 밝혔다.
신문은 “실물 크기의 시험용 미사일에 대한 최종 평가 관련 자세한 내용은 지난달 중국어로 발간된 학술지 『장비환경공학(装备环境工程)』에 실린 동료평가 논문을 통해 공개되었다”라며 “최종 평가는 아크 가열 풍동에서 이뤄졌다”라고 설명했다.
아크 가열은 아크 방전(불꽃 방전) 때 발생하는 열에너지를 이용해 물질을 가열하는 과정으로 수천 도에서 수만 도에 이르기까지 매우 높은 온도와 고밀도의 열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
이는 주로 고온이 요구되는 산업 공정이나 실험 환경에서 사용된다. 특히 우주 공학과 같은 분야에서는 극한 환경을 모사하기 위해 활용된다.
이를 응용한 아크 가열 풍동은 고온 및 초음속 환경에서 공기역학적 특성을 연구하기 위한 실험 장비다. 특히 우주선이나 극초음속 항공기(마하 5 이상)가 대기권에서 재진입하거나 비행할 때 직면하는 극한 환경(고온, 고속 충격파)을 재현하는 데 사용한다.
신문은 이와 관련해 “(아크 가열 풍동은) 주로 중국 화성 탐사선 톈원 1호의 화성 착륙 과정과 같은 아주 까다로운 우주 임무에 사용된다”라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