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소식


소식

홈 > 소식 > 새소식
새소식

북한, 트럼프 취임 논평 없이 간단히 알려…당선 후 첫 보도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5-01-22 11:39 조회1회

본문

북한, 트럼프 취임 논평 없이 간단히 알려…당선 후 첫 보도


송고시간2025-01-22 06:19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북한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 사실을 22일 별다른 논평 없이 간단히 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미국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으로 취임했다"며 "그는 지난해 11월에 진행된 선거에서 47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기사는 북한 주민들이 볼 수 있는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의 대외소식면인 6면에도 실렸으며, 관영 라디오 방송인 조선중앙방송도 같은 내용을 전했다.

북한 관영매체들은 지난해 11월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된 후 관련 소식을 일절 알리지 않았다.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만 지난해 12월 16일 '디프스테이트와 바이든'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번 미 대통령 선거에서 해리스가 트럼프에게 압도적 표 차로 대패하자 대통령 후보 자리에서 밀려났던 바이든이 흉악한 본성을 낱낱이 드러냈다"고 언급했을 뿐이다.

북한은 과거에도 미국 대통령 당선 사실을 일정한 시차를 두고 보도해왔다.

북한은 트럼프가 처음 당선됐던 2016년 11월 8일 대선 결과는 열흘 이상 지난 19일에야 대남 비난 기사에 끼워 넣어 간접 보도했다.

2020년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 때는 약 두 달 넘게 침묵하다가 그가 공식 취임한 이후인 이듬해 1월 23일에야 대외선전매체를 통해 처음 보도했다.

kiki@yna.co.kr


브라우저 최상단으로 이동합니다 브라우저 최하단으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