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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러 두만강 연결 자동차 교량 내년 말 완공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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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5-02-04 11:12 조회7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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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러 두만강 연결 자동차 교량 내년 말 완공 계획"


송고시간2025-02-04 08:22

러 매체 보도…작년 6월 정상회담 때 협정 체결한 사업

북한-러시아 두만강 철도 교량
북한-러시아 두만강 철도 교량

[연합뉴스 자료사진] smj@yna.co.kr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작년 6월 북러 정상회담 때 합의한 두만강 자동차 교량 사업이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인테르팍스를 인용해 러시아 정부가 건설회사인 톤넬유즈스트로이(TonnelYuzhStroy LLC)를 북러 연결 두만강 자동차 교량의 설계 및 건설 계약자로 선정했다고 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국가계약에 명시된 사업 완료 기한은 2026년 12월이다.

이 교량은 총연장 800m, 폭 10m, 왕복 2차선으로 건설되며, 위치는 기차가 오가는 기존 철교에서 강 하류로 415m 내려간 지점이다.

계약을 따낸 톤넬유즈스트로이가 하청업체를 고용할 수 있지만, 사업의 최소 60%를 직접 수행해야 한다.

작년 6월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평양에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에 서명하면서 두만강을 가로지르는 자동차 교량 건설에 관한 협정도 체결했다.

전문가들은 북러 간 두만강 자동차 교량이 완성되면 많은 물동량을 자유롭고 신속하게 운송하고 여객도 수송할 수 있어 북한의 경제 성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고 RFA가 전했다.

한편 북러는 연초부터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림광웅 국가항공총국 총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민용항공대표단이 러시아에서 열리는 '민용항공하부구조전시회-2025' 참석하기 위해 3일 항공편으로 평양에서 출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4일 전했다.

김일성종합대학대표단과 김책공업종합대학대표단도 지난달 24일 러시아를 방문했다.

tree@yna.co.kr

 

 

북러 두만강 잇는 교량 내년 말 완공 예정


워싱턴-김지수 kimji@rfa.org



2025.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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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러 두만강 잇는 교량 내년 말 완공 예정러시아 병사들이 북한과 러시아 사이를 잇는 철교 다리 위에서 경비를 서고 있다.
 /REUTERS



















앵커: 북한과 러시아를 잇는 두만강에 양국 교역의 새로운 주요 통로가 될 자동차 다리가 본격적으로 지어집니다. 러시아 정부는 러시아의 한 건설 회사를 이 사업의 담당 회사로 선정하고, 내년 말까지 다리를 완공하겠다고 계획했습니다. 김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북한과 러시아를 연결하는 두만강 자동차 다리가 오는 2026년에 완공될 예정입니다.

 

러시아 매체인 인테르팍스(Interfax.ru)통신은 3, 러시아 정부가 러시아 건설 회사인 톤넬유즈스트로이(TonnelYuzhStroy LLC)를 북한과 러시아의 국경에 있는 연해주의 두만강을 가로지르는 자동차 다리 설계 및 건설 계약자로 선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인테르팍스(Interfax.ru) 통신에 따르면 국가계약에 따른 작업 완료 기한은 2026년 12월 31일입니다.

 

러시아 연방 미하일 미슈스틴 총리가 내린 이 명령에는 건설 회사 톤넬유즈스트로이(TonnelYuzhStroy LLC)가 올해부터 내년 말까지 2년간 진행되는 이 사업의 유일한 계약자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또 계약에는 이 회사가 하청업체를 고용할 수 있지만, 최소 60%의 작업은 직접 수행해야 한다고 나와 있습니다.

 

지난해 6,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평양 금수산 영빈관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 간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에 서명했습니다.

 

당시 조약에는 두만강을 가로지르는 자동차 다리 건설에 관한 이 협정이 포함돼 공사를 시작하는 시기에 관심이 쏠리기도 했습니다.

 

또 지난해 2월 러시아 언론 보도에 따르면 북러 양국은 6월 정상회담에 앞서 이미 도로 설계에 착수한 것으로도 전해졌습니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북러 간에 계획 중인 자동차 다리는 총길이 800m,  10m의 왕복 2차선으로, 기존 철교보다 강 하류 쪽으로 415m 아래에 건설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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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30일, 두만강을 사이에 둔 북한과 러시아 접경 지역을 위성으로 촬영한 사진에서 새로 생긴 비포장도로가 강 앞까지 연결된 모습이 확인된다. / Planet Labs, 이미지 제작 - Jacob Bog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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