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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ICAO에 ‘평양 침투 무인기 조사해달라’...정부, ‘노 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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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5-02-11 13:18 조회5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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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ICAO에 ‘평양 침투 무인기 조사해달라’...정부, ‘노 코멘트’


  •  이광길 기자
  •  
  •  승인 2025.02.11 11:22
 
지난해 10월 북한이 공개한 '평양에서 발견됐다는 한국 무인기'. [사진-노동신문]
지난해 10월 북한이 공개한 '평양에서 발견됐다는 한국 무인기'. [사진-노동신문]

최근 북한이 ‘지난해 10월 평양 상공에 침투한 무인기에 대해 조사해달라’고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11일 통일부 당국자는 “그 사안은 ICAO와 북한 당사자들이 아직 (공식) 확인하지 않은 사안이라서 통일부가 지금 말씀드리기 적절치 않은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KBS]에 따르면, 외교부는 “해당 국제기구가 밝히지 않는 사안에 대해 우리가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본다”면서 “다만 ICAO 규정 및 관례상 이사회는 체약국이 제기한 어떠한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해 10월 11일 북한 외무성은 ‘중대성명’을 통해 “대한민국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수도 평양시에 무인기를 침투시키는 엄중한 정치군사적 도발행위를 감행하였다”면서 “지난 10월 3일과 9일에 이어 10일에도 심야시간을 노려 무인기를 평양시 중구역상공에 침범”시켰다고 주장했다.

한국 정부는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다만, 지난 3일 국방부 브리핑에서 ‘지난해 10월 12일 경기도 연천에서 추락한 무인기가 평양에서 발견됐다는 무인기랑 상당히 비슷한데 어떻게 평가하는가’는 지적을 받은 이성준 합동참모본부(합참) 공보실장은 “외형적으로 비슷한 것은 있다”고 토로한 바 있다.

1944년 설립되어 한국과 북한을 비롯한 193개국이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는 ICAO의 사명과 역할은 국제민간항공협약(시카고협약)에 따른 항공항법절차와 국제표준, 권장 관행의 수립과 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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