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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서 한적 회장, “9월 평양행 추진..이산상봉 일회성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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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8-08-21 19:27 조회3,90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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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서 한적 회장, “9월 평양행 추진..이산상봉 일회성 아냐”
2018년 08월 21일 (화) 13:03:59금강산=공동취재단/조정훈 기자 whoony@tongilnews.com
  
▲ 박경서 한적 회장은 21일 외금강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9월 중 평양 방북 추진을 밝히며, 이번 이산가족상봉행사가 일회성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사진-금강산 사진공동취재단]

남북 이산가족상봉 행사를 주관하는 남측 대한적십자사 박경서 회장은 9월 중 평양 방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번 남북 이산가족상봉 행사가 일회성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금강산 현지를 방문 중인 박경서 한적 회장은 21일 밤 외금강호텔 2층 기자실을 방문했다.

박 회장은 “9월 중에 (평양에) 가는 것으로 조율 중”이라며 “가면서 인도주의라는 적십자사 정신에 입각한 협업, 이들 말로는 호상협력 프로그램이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이산가족상봉에 대해서는 “우리들이 머릿속에 있는 거는 이산가족의 한을 어떻게 풀어주느냐인데, 그게 아시다시피 실타래처럼 얽혀있다”며 “이산가족문제는 긴박한 시간이라는 개념이 들어가 있다. 1년에 몇천 명이 돌아가시고 있어서 이것보다 긴급한 게 없다. 우선순위에 두고 있다. (이번 행사가) 일회성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의 긍정적인 변화로 남측 가족들의 금강산 통관시간을 꼽았다. 남측 가족들이 모두 버스에 내려 검문을 받는 등 통상 3~5시간 소요되지만, 이번에는 남북 간 협의로 거동불편 이산가족은 버스에 내리지 않기로 해 1시간 10분이 걸린 것.

78년 평생 처음 겪는 폭염이었다는 박 회장은 “이 행사가 거의 성공하지 못한다고 생각했다. 거의 1천 명이 움직이는데, 전기가 왔다 갔다 하는데, 에어컨이라는 게 전기가 없으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며 “날씨가 우릴 도와줬다. 복을 받았다”고 말했다.

세계교회협의회(WCC) 아시아국장, 아시아정책위 의장, 인권대사 등을 지내며 총 29번 방북 경험을 가진 박 회장은 “이제 9.9절(북한 공화국 수립일) 있고, 이어지는 남북 정상회담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메시지가 ‘판문점선언’처럼 나올 것이라고 보는데, 그렇게 나오면 상황이 상당히 긍정적으로 바뀔 것이다. 2019년 1월부터 눈에 보이는 여러 가지 변화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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